어렵기만 했던 한자 이젠 재밌게…

방학맞이 프로그램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지역은 바로 소사본3동 주민자치센터다.
소사본3동 주민자치센터에서는 주민자치위원회주관으로 매 방학 시 운영해왔던 한자교실을 이번방학을 맞아서도 지난 3일부터 3주간의 과정으로 운영되며,“추구(推句)”를 공부하게 된다고 밝혔다.
추구는 ‘추천할 추, 글귀 구’라는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오언(五言)으로 구성된 훌륭한 시(詩) 구절로 이뤄져 있어 자녀들이나 학생들의 정서 함양에도 많은 도움을 주는 글이다.
요즘 학생들이 빨리 빨리를 외치며 컴퓨터와 핸드폰으로 조금은 들떠 있는 상황에서 ‘추구’학습을 통해 한자지식 배양과 정서 함양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강의를 담당한 이인순 강사는 “이번 한자교육은 개인별 맞춤식 학습으로 진행함으로 기초 이론 학습을 꾸준히 3주간 진행하면 한자 급수 시험 합격도 가능하며, 어린이들의 인성교육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천/강성열 기자 gsy@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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