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 청천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2일 홀몸 취약가구 10여 명과 ‘봄날 힐링 텃밭농장 체험’ 활동을 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의체 위원들과 주민들은 나비공원 부근 텃밭에서 밑거름 주기, 밭 갈기, 이랑 만들기, 씨 뿌리기 등을 했다. 이들은 다음달 초순부터 조를 꾸려 매주 텃밭을 관리할 계획이다. 한 참가자는 “집 안에만 있었는데 앞으로 텃밭에 나와 회원들과 매주 함께 할 일이 생겨서 좋다”며 “내가 심은 상추와 청경채 등을 잘 가꿔 홀소리 모임 때 음식만들기 식재료로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김성권 협의체 위원장은 “협의체 위원들과 추진한 도심 텃밭 체험의 호응이 이렇게 좋을 줄 몰랐다”며 “함께 흙을 밟고 땀을 흘리며 텃밭을 가꾸는 모습을 보니 너무 기쁘다”고 밝혔다. 김진우 청천1동장은 “올해도도 민관이 협력해 소외된 이웃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용희 기자 kangyh8240@naver.com저작권자 © 현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