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지축지구 건설현장서 크레인에 차량 매달고 고공농성
고양 지축지구 건설현장서 크레인에 차량 매달고 고공농성
  • 안성기
  • 승인 2019.03.21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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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인 등 중장비 기사 3명 “체불 문제 해결하라”요구
21일 오전 고양시 지축지구 건설현장에서 임금 체불 문제로 근로자들이 약 2시간의 고공 농성을 벌였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40분께 중장비 기사 A씨 등 3명이 고양시 지축지구 중흥건설 시공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타워크레인에 10m 높이로 승용차를 매달고 농성에 들어갔다.
A씨는 차 안 운전석에, A씨의 동료는 차량 지붕 위에 올라간 채로 농성을 벌였다. 다른 한 명은 타워크레인 운전석에 있었다. 이들은 총 3천800만원의 대금이 체불됐다며 신속한 해결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경찰 관계자의 설득 끝에 이날 오전 11시 10분께 지상으로 내려왔으며, 조만간 업체 관계자와 면담을 하기로 했다.
소방당국은 현장에 에어매트를 설치하고 구급차를 대기시키는 등 만약의 상황에 대비, 다친 사람은 없었다.
고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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