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디자인 테마 복합단지 ‘고모리에’
포천 디자인 테마 복합단지 ‘고모리에’
  • 신원기
  • 승인 2019.03.21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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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기본계획 재수립 용역 착수

 경기도와 포천시가 추진하는 디자인 테마 융·복합단지‘고모리에’조성사업이 다음 달 기본계획 용역에 착수하는 등 다시 추진된다.

경기도는 고모리에 조성사업의 사업성을 확보하기 위해 내달 기본계획 재수립 용역에 착수한다고 21일 밝혔다.

기본계획 재수립 용역은 기존 디자인 중심에서 첨단업종을 추가해 사업성을 확보하는 것이 핵심이다. 앞서 이 사업은 타당성 검토용역에서 경제성 분석(B/C·1.0 이상이면 사업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이 0.4를 겨우 넘어서 지난해 7월 행정안전부 중앙투자 심사를 통과하지 못해 차질을 빚었다.

이에 경기도와 포천시는 용역을 통해 사업성 확보방안을 마련한 뒤 연말이나 내년 초에 행안부 중앙투자 심사를 받을 방침이다.

고모리에 조성사업은 기반조성비 1천349억원과 민간자본 등 8천억원을 들여 포천시 소흘읍 일대 44만㎡에 섬유·가구산업에 디자인과 한류 문화를 접목한 융·복합단지를 조성하는 것으로 2022년 완공이 목표였다.

그러나 사업성 확보에 실패하며 지연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기본계획 재수립 용역은 사업성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며 “가을에 용역이 끝나면 연말이나 내년 초에 행안부 중앙투자 심사를 신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사업을 처음부터 다시 추진하는 상황이라 애초 목표했던 것보다 늦어질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포천/신원기 기자 swk@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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