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희진 부모 피살’공범 3명 인터폴 수배 요청키로
경찰,‘이희진 부모 피살’공범 3명 인터폴 수배 요청키로
  • 이양희
  • 승인 2019.03.19 18:32
  • icon 조회수 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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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력용의자 1명 구속영장
'청담동 주식 부자' 이희진씨 부모 피살 사건(본보 3월19일자 15면 보도)을 수사중인 안양동안경찰서는 19일 유력 용의자 4명 가운데 1명인 김모(34) 씨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
김 씨는 지난달 25일 자신이 인터넷을 통해 고용한 중국 동포 3명과 함께 안양에 있는 한 아파트에서 이 씨의 아버지(62)와 어머니(58)를 살해하고, 시신을 평택에 있는 창고로 옮겨 냉장고에, 또 어머니는 안방 장롱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시신이 담긴 냉장고 이송은 이삿짐센터가 맡았다.
김씨는 전날 경찰 조사에서 "이 씨 아버지가 투자 목적으로 빌려간 2000만원을 돌려 주지 않아 범행했으며, 집 안에 있는 5억원도 갖고 갔다"고 진술함에따라 이 5억원에 대해서도 행방을 쫓고있다.
경찰은 또 2000만원 채무 때문에 계획적으로 대낮에 집 안에 침입해 부부를 살해한 경위도 석연치 않다고 보고 있다.
김씨가 고용한 공범들은 범행 직후인 지난달 25일 오후 11시50분께 인천공항을 통해 중국 칭다오로 출국했다. 경찰은 인터폴에 공범 3명에 대해 적색수배를 요청할 방침이다.
안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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