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군은 오는 21일부터 4회에 걸쳐 21개 요양시설 100여 명의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구강교육지도자 양성교육을 실시한다.

군은 그동안 요양시설에 입소해 있는 어르신들의 구강관리를 위해 전문 강사가 시설을 직접 방문해 맞춤형 구강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고, 추진 결과 어르신 및 종사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교육은 거동불편자와 와상환자들의 구강관리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종사자들이 환자들을 직접 구강관리할 수 있도록 체험을 겸한 구강교육지도자 양성교육으로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노화로 올 수 있는 구강질환 및 예방법, 환자별 맞춤형 칫솔질 방법, 틀니 관리방법과 입 마름병 예방을 위한 구강체조와 치매예방체조, 뇌 건강을 위한 뇌신경체조 등이다.

강화군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지도자 양성교육을 통해 향후 시설 종사자들이 구강건강 지킴이로서 큰 역할을 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 어르신들이 반복적인 교육과 학습으로 환경에 적응하면서 잃어버렸던 감각기능과 인지기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익수 기자 kis@hyundai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