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등 집단급식소 130곳 점검
수원시 팔달구는 지난 4일부터 29일까지 신학기 및 환절기를 맞아 식중독 발생 시 대규모 피해가 우려되는 사회복지시설, 병원, 유치원·어린이집, 학교 등 집단급식소 130개소를 대상으로 일제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대상 시설 중 지난해 위생수준에 따라 등급을 부여한 위생등급평가에서 A등급을 받은 14개소는 자율 위생 점검으로 대체하고, 학교 급식시설 34개소는 수원 교육지원청과 합동 점검을 실시한다. 중점 점검사항은 △영업자 및 조리종사자의 건강진단 여부 △보존식 적정관리 여부(-18℃이하에서 144시간 이상 보관) △식품 등의 위생적 취급사항 및 영업자 준수사항 준수 여부 △원산지 표시 및 증명서 보관 여부 등이며 점검 시 휴대용 간이세균측정기(ATP), 산가측정지 등 관련 장비를 이용하여 현장 계측을 실시하고, 점검결과 위생관리 미흡 또는 부적합 업소에 대하여는 하반기에 재점검을 실시하여 식품 안전확보와 주민의 건강증진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팔달구 환경위생과장은 “어린이와 노약자 등 면역력 취약군을 대상으로 하는 집단급식시설은 사소한 부주의로 대형 식중독이 야기될 수 있는 만큼 철저한 지도·점검을 통해 위생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오용화 기자 oyh@hyundaiilbo.com저작권자 © 현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