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학생 주체적 미래 결정 지원
오산시, 학생 주체적 미래 결정 지원
  • 오용호
  • 승인 2019.03.13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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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교육컨설팅, 진로진학상담센터 개설 등

얼마전 종영된‘sky캐슬’드라마는 대학입시로 수렴되는 학교현장, 더 나아가 한국사회의 민낯을 적나라하게 드러내었다. 

또한 자본으로 무장하여 입시전쟁에 뛰어드는 상류층의 모습에 많은 이들은 분노와 더불어 상대적인 박탈감을 느꼈다.

 매년 복잡해지는 대학입시와 또한 이를 위한 고입 고민 등 진로진학은 매년 더욱 어려워지고 멀게만 느껴지는 것이 지금의 현실이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오산시는 2018년부터 오산 찾아가는 교육컨설팅(오찾교)을 진행하여 입시위주가 아닌 학생이 주체적으로 미래를 결정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다양한 진로진학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한발 더 나아가, 오산시는 오는 4월 시가 직접 운영하는 진로진학상담센터를 개설해 학생들의 미래 설계를 위한 의미 있는 걸음을 다시 내딛는다. 

오산시는 지난 13일, 오산시청 상황실에서 4월 개소 예정인 오산시 진로진학상담센터(중앙동주민센터 3층)의 원활한 운영을 위하여 관련 교육 전문가를 모시고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 

운영위원회는 화성오산교육지원청 교육장을 비롯한 교육청 관계자와 오산교육재단,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 기관 연계 관계자도 참여했으며, 또한 학교 현장의 풍부한 경험이 있는 교장 및 진로진학상담교사를 위원으로 위촉하고 그와 더불어 사교육의 진로진학전문가도 자문단으로 구성하여 균형있고 현장감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진로진학상담센터 추진경과 및 계획에 대한 설명과 함께 센터 운영 및 방향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진행됐으며, 복잡한 입시환경 속에서 대학으로 귀결되는 진로진학이 아니라 학생의 미래를 위해 도움을 줄 수 있는 센터 운영이 이루어져야 하는 데에 뜻이 모아졌다. 

오산/오용화 기자 oyh@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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