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보건소, 건강걷기교실 운영
동구 보건소, 건강걷기교실 운영
  • 남용우
  • 승인 2019.03.12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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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현근린공원 4Km 코스

인천 동구 보건소(소장 김권철)는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한 1기 건강걷기교실을 3월부터 오는 6월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2017년 지역사회 건강조사 통계에 의하면 동구의 걷기 실천율은 50.4%로 인천시 평균인 47.3%보다는 높은 수준이나 2015년 57.1%보다는 감소한 수치이다.

이에 동구보건소에서는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상·하반기 2회에 걸쳐 건강 걷기교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걷기교실은 수도국산달동네 박물관이 위치한 송현근린공원을 4km 걷는 코스로 진행되며, 전문 운동지도사의 지도로 걷기 전후 준비·정리 체조, 바르게 걷기 교육 등도 함께 실시된다.

또한 개인별 걷기행태 데이터 분석 및 여러 동호회의 걷기 커뮤니티 활동도 가능한 모바일 앱인 워크온을 도입하여 걷기 실천율을 높이는데 활용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걷기는 특별한 장비나 경제적인 부담 없이도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유산소 운동으로, 꽃이 만발하는 하늘생태정원과 과거의 추억이 깃든 송현근린공원에서 만성질환 예방을 위하여 주민 스스로 걷기를 실천하고 걷기 운동이 생활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걷기 코스인 수도국산달동네박물관은 1960~70년대 달동네 서민의 생활상을 테마로 한 체험 중심의 박물관으로, 기성세대에는 향수를 학생들에게는 근현대사를 이해할 수 있는 교육의 장소로 활용되는 곳으로, 주민들은 추억의 둘레를 걸으며 문화욕구 충족과 건강 증진의 1석2조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남용우 기자 nyw@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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