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소화장치 설치 등 화재예방대책 추진
인천서부소방서(서장 김문원)는 오는 5월 말까지 봄철 건조하고 바람이 많이 부는 계절적 특성에 따라 화재 발생 요인이 많은 만큼 대형화재 및 인명피해를 최소화 하고자 ‘봄철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한다.
국가화재통계시스템에 의하면 최근 5년간 봄철 화재 발생 현황이 겨울철 화재(28.6%)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26.6%를 차지한다. 봄철 화재발생 원인 중 1위는 부주의로 전체 화재의 48.4%를 차지하고, 뒤이어 전기(23.9%), 기계(13.2%) 순이며, 겨울철 화재보다 재산피해가 더 높게 나타났다. 부주의 화재는 쓰레기소각, 논 밭두렁 태우기, 불장난(방화) 등으로 불법 소각하지 않기, 무분별한 담배꽁초 버리지 않기, 라이터 장난치지 않기, 음식물 조리 시 자리 이탈하지 않기 등 안전의식을 갖추면 쉽게 예방할 수 있는 부분이다. 이에 서부소방서는 △ 소각 산불 없는 녹색마을 캠페인 △ 주택용소방시설 보급 △ 피난시설 올바른 사용법(완강기, 경량칸막이 등) 교육 △ 다중이용시설 비상탈출용 가운 비치 △ 취약계층 화재안전 추진협의회 구성운영 및 소방안전 네트워크 구축 △ 화재취약 주거 밀집지역 비상소화장치 설치 확대 △ 2대 안전무시 관행(비상구 폐쇄 및 물건 적치 금지, 소방시설 경종ㆍ전원ㆍ밸브 차단 및 고장방치 금지) 바꾸기 캠페인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강용희 기자 kangyh8240@naver.com저작권자 © 현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