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농기센터 과학 영농시설 농가 호응
강화농기센터 과학 영농시설 농가 호응
  • 김익수
  • 승인 2019.03.07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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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류농약분석, 토양검정 등 무료 서비스

인천 강화군농업기술센터가 운영하는 과학영농시설이 지역 농가들로부터 신뢰를 얻으며 농업인의 이용 및 문의가 꾸준히 늘고 있다. 

강화군농업기술센터는 잔류농약분석, 토양검정, 쌀품종판별 및 미질분석을 수행하는 정밀분석시설과 농업미생물을 생산 공급하는 시설을 갖추고, 고품질 안전농산물 생산과 농업환경 개선, 농가의 소득증대를 목표로 지역농업인을 위해 무료로 서비스를 연중 제공하고 있다. 

강화군의 농산물안전성분석실은 다른 지자체보다 우수한 시설과 전문 인력을 갖추고 친환경 인증 등을 위한 320종의 농산물 잔류농약성분의 검사를 관내 농업인에게 무료로 지원해주고 있다. 농산물안전성 검사를 원하는 농가는 농산물 출하 2∼3주 전 약 1kg을 채취해 의뢰하면 무료로 분석결과서를 받아볼 수 있다. 수도작 재배 농가에서는 군에서 고품질쌀 생산 지원을 위해 쌀·현미 180종의 품종 판별 및 단백질함량, 수분함량, 싸라기, 분상립질 등의 미질분석 서비스도 하고 있어 많은 혜택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또한, 종합분석실에서는 농업인이 직불제 혜택과 친환경 인증을 받기 위해 필수적으로 해야 하는 토양정밀분석을 수행하고 있다. 토양의 pH, EC, 유기물, 질소, 인산, 칼리, 칼슘 등 주요 성분의 함량을 분석하여 작물별로 비료사용처방서를 발급하여 재배 농가가 적정 비료 사용 등 재배설계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최근에는 GAP 등 친환경농산물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토양검정도 더욱 중요해지고 있어 매해 3,500여 점을 분석하고 있고, 분석량도 증가 추세다. 향후 군은 농가별 정밀컨설팅을 통해 토양검정을 확대하고 연작지 재배환경개선 등 적극적 관리에 나설 계획으로 농가에서는 토양관리를 위해 우선적으로 토양정밀검정을 매해 꼭 의뢰해 꼼꼼한 상담을 받는 것이 좋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친환경 인증 관련 분석지원, 농업직불제, 주요 작물 재배지의 토양검정과 시비 처방서 발급을 통해 농업인들이 과학적으로 지속 가능한 농업을 실천하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익수 기자 kis@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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