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선경도서관이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2019년 한국도서관상’의 단체 부문 대상을 받았다. 시상식은 28일 서울 국립중앙도서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70차 한국도서관협회 정기총회 중 열렸다.
1969년 제정된 한국도서관상은 도서관 발전과 도서관 문화 진흥에 이바지한 개인·단체에 수여하는 상으로 도서관 분야 최고 권위 상이다. 선경도서관은 한국도서관상 가운데 가장 격이 높은 ‘대상’을 받았다. 선경도서관은 ‘희망도서 서점대출’, ‘레인보우 캐리어 책배달’, ‘책나루 도서관’ 등으로 편리한 독서환경 인프라를 구축하고, 수원 역사 자료를 모은 ‘수원학 자료실’, ‘수원학 아카데미’를 운영하며 지역학 연구에 노력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지역출판문화 활성화를 위해 2017년 8월 시작된 ‘희망도서 서점대출’은 시 소재 19개 지역서점에서 신간도서를 간편하게 빌려볼 수 있는 서비스다. 수원/오용화 기자 oyh@hyundaiilbo.com저작권자 © 현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