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일부 민간위원들, 공무원에 갑질?
포천시 일부 민간위원들, 공무원에 갑질?
  • 신원기
  • 승인 2019.02.20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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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개씩 위원직 맡아 실세 행동…불필요한 자료 요구
포천시가 모든 정책사업을 시민과 함께 효율적으로 추진하고 관리하기 위한 목적으로 각 실과별로 위원회를 운영하고 있으나 일부 위원들이 공직사회에서 갑질을 행사해 빈축을 사고있다.
현재 포천시 전체 92개위원회 구성 인원 총1255명 중 404명은 포천시 국장.실과장이 당연직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851명은 민간인 위촉직 위원이 활동하고 있다.
그러나 위원은 자기와 이해관계가 있는 심의에는 참여할수 없도록 운영회의 규칙이 정해져 있으나 설치조례 규정에 맞지않는 사례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당연직과 달리 위촉된 민간위원들 중 상당수 위원들이 전문분야도 아닌데 5-6개씩 위원직을 맡고있으면서 실과에 '실세'인 것처럼 '갑'으로 공직자들에게 위압감을 주는 사례가 빈번하게 일고 있다는 것이다.
시 공직자에 따르면 "공직 명퇴후 위원으로 위촉된 몇몇 선배들이 공무원들에게 불필요한 사항에 관련한 자료를 요구하고 '알아서 하라'는식의 무언의 압력을 행사해 하소연도 못하고 벙어리 냉가슴만 앓고 있다"고 토로했다.
또다른 공직자는 "민간인 위촉직 위원은 단체장이 선정하기 때문에 공직자들이 비위를 맞춰추는 격" 이라며 고충을 털어놨다.
위촉직 위원들의 갑질 논란이 불거지면서 시는 각 부서별 의견을 청취, 위촉직 위원은 3번 연임을 제한하는 법안을 입법예고 중 이라고 말했다. 위촉직 위원에게는 위원회 참석할 때마다 10만원의 수당을 지급하고 있다.
포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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