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산불방지 비상 근무 돌입
군포시, 산불방지 비상 근무 돌입
  • 권영일
  • 승인 2019.02.11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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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시가 ‘2019년 봄철 산불방지 종합대책’에 따라 5월 15일까지 산불방지 비상 근무체제에 돌입한다.

기상 이변에 따른 건조한 날씨로 해마다 산불 발생 빈도가 높아지는 상황에 맞춰 도시 면적의 69.4%(25.3㎢)가 녹지인 지역 특색에 맞춘 대책을 수립, 효과적인 선제 대응으로 산불 발생 및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함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1일부터 박원석 부시장을 본부장으로 한 8개 반 20명의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ㆍ운영 중이다. 또 산불 진화를 위한 헬기 1대를 지난달 24일 수리산 자락에 있는 수도녹지사업소에 배치해 산불 발생 시 5분 이내 출동할 수 있도록 조치했고, 산불 진화 차량 2대와 기계화장비 6대 등 전문 장비를 5개 지역에 분산 배치해 신속 대처가 가능한 초동진화체제를 구축했다.

뿐만 아니라 산불 취약 지점마다 산불 전문예방진화대원 25명을 배치하고, 산불 감시카메라 6대를 가동하는 등 조기에 산불을 발견ㆍ신고ㆍ대처가 가능한 방안을 마련했다. 산불 발생 초기 대응을 위한 대책도 별도로 운영된다. 산불방지 비상 근무기간 내 주말과 공휴일에 공무원으로 구성된 초기 진화반을 가동해 산불방지 대응 태세 확립에 만전을 기했다. 이 밖에 지역 내 소방서ㆍ경찰서ㆍ군부대 등 관계기관과의 공조체계를 강화하고, 산불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화기 및 인화 물질 소지자 지도ㆍ단속 등 입산객 관리도 철저히 시행할 방침이다.

군포/권영일 기자 gyi@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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