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署 ‘음주운전 의심차량’신고 시민에 감사장
구리署 ‘음주운전 의심차량’신고 시민에 감사장
  • 김기문 기자
  • 승인 2019.01.17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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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경찰서(서장 김진홍)는  음주 운전자 검거에 도움을 준 임모(47)씨에게 감사장과 기념품을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임 씨는 작년 12월 26일 23시경 강변북로를 운행하던 중 A씨가 운행하는 차량이 1차선에서 3차선까지 지그재그로 운행하는 것을 목격하고 사고 위험이 있다고 판단하여 신속히 112에 신고했다.

이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도주하는 A씨의 차량을 임씨와 함께 추적했다. 경찰관이 차량을 세우라는 신호를 연속적으로 보냈음에도 A씨는 무시하고 도주했고, 임씨가 자신의 차량으로 도주차량의 앞을 가로막아 A씨의 차량을 멈출 수 있었다. 음주측정을 거부하는 A씨는 도로교통법위반의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구리경찰서장은 “임씨의 빠른 신고와 판단 덕분에 자칫 대규모 교통사고로 번질뻔한 것을 막을 수 있었다”며 “음주운전 피의자가 조기에 검거될 수 있도록 함은 물론 음주로 인한 교통사고 예방에 적극 기여했다”며 “신속한 신고를 해준 임씨에게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했다.

구리/김기문 기자 ggm@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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