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청소년재단(이사장 최대호) 만안청소년수련관‘재능기획단 We:D’은 지난 12일 안양노인종합복지관과 안양의집에 각각 200만원 상당의 물품을 기부했다.
14명의 고등학생으로 구성된‘재능기획단 We:D’는 지역의 재능 있는 청소년들을 발굴해 기부활동을 기획하고 진행하는 청소년자치봉사단이다. 이번 기부활동은 청소년의 재능을 모아 픽셀아트체험, 페이스페인팅, 로봇체험 등 체험부스를 운영하는 재능마켓과 청소년바리스타카페 등 2018년 한 해 동안 활동을 통해 모은 수익금으로 진행됐다. 청소년이 직접 기부처 및 기부물품을 선정했고 물품 전달 또한 재능기획단 청소년들이 전달하는 형식으로 이뤄졌다. 재능기획단 최연아 단장은“작은 재능이 모여 진행된 활동이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해 역할을 한 것 같아 마음이 뿌듯하고 의미 있었다.”며 “기부는 누구나 할 수 있고 어렵지 않다. 많은 청소년들이 함께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재능기획단 We:D’는 전국중고생자원봉사대회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는 우수 동아리이며, 현재 2019년 재능기획단을 모집하고 있다. 안양/이양희 기자 lyh@hyundaiilbo.com저작권자 © 현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