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수정구에서는 겨울철 노숙인들의 생활실태를 파악하고, 지원방안을 모색하고자 지난 14일 심야 시간 대에 신흥역 지하상가 주변을 시, 구, 노숙인종합지원센터와 합동으로 거리상담을 실시했다.

이 날 추위를 피해 성남중앙지하도상가 만남의 광장에 모여 있는 노숙인들에게 내복과 양말, 핫팩 등 생필품을 전달했다. 특히 치료가 필요한 노숙인은 건강상태를 점검하고 센터입소와 시설이용을 안내하여 의료기관을 연계했다.

성남시는 노숙인종합지원센터(031-751-1970)를 24시간 운영, 응급잠자리를 마련하고, 이곳을 찾는 이들에게 세탁, 목욕, 생필품 등을 지원하고 있다.

수정구청은 동절기 노숙인들을 지속적으로 돕기 위해, 수시로 노숙인 아웃리치를 실시하고 상담 등을 통하여 필요시 긴급지원, 주거지원, 수급자 신청 등 소외된 복지사각 시민들에게 더불어 사는 복지행정을 펼치고 있다.

성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