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소방서, “소화기 사용 초기진화 큰 피해 막아”
오산소방서, “소화기 사용 초기진화 큰 피해 막아”
  • 오용화
  • 승인 2019.01.10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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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세대주택 건물 관계자 신속 대응

오산소방서(서장 박기완)는 10일 오전 7시 40분경 오산시 수청동 소재 다세대주택 건물에서 발생한 화재에 관계자가 보유하고 있던 소화기로 초기 진압에 성공하여 큰 피해를 막았다고 전했다.

이날 오전 07시 40분경 다세대주택 건물 2층 내부에 불꽃과 연기가 발생한 것을 최초로 발견한 관계자 황모씨(남, 38세)는 신속하게 119에 신고하고 평소 내부에 비치했던 분말소화기 3대를 직접 사용하여 초기 화재 진압에 성공하여 자칫 3층 및 건물 전체로 화재가 번질 수 있는 상황을 막아 인명피해를 막고, 재산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기완 오산소방서장은 “평소 소화기 사용법을 숙지하고 있던 다세대주택 건물 관계자에 의하여 화재를 초기 진화하여 화재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며 “이런 화재피해 저감사례를 통해 화재 발생 초기에 관계자의 적절한 대응과 소화기의 사용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다시 한 번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라고, 시민 모두가 주택용 소방시설인 소화기 및 주택화재경보기를 꼭 설치할 수 있도록 소방서에서 더욱 더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라고 전했다. 이날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재산피해로는 석유난로, 벽지, 책, 서랍장, 쇼파, 책상 등 연소 및 약간의 파손 정도로 그쳤다. 한편 오산소방서는 2012년부터 재난취약 계층에 대한 소화기·주택화재경보기 무료 보급 사업을 진행하여 왔으며,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의무에 대한 캠페인 실시, SNS 활용 홍보활동을 하여 화재로 인한 피해를 줄이고자 노력해왔다.

오산/오용화 기자 oyh@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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