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원도심 디자인 활성화 최종보고회
시, 원도심 디자인 활성화 최종보고회
  • 남용우
  • 승인 2019.01.09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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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추홀구 용일시장, 연수구 함박마을 등 성과 공유

인천시는 9일 미추홀타워에서 시민, 학생, 전문가, 공무원 등 20여명이 함께 참여한 원도심 디자인 활성화 5차 사업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해 5월부터 미추홀구 용일시장, 연수구 함박마을, 동구 송현초교를 대상으로 진행한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단계별 상업 계획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현재 진행 중인 시범사업 추진 현황에 대해서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

미추홀구 용일시장은 시장의 기능을 잃어가는 공간을 다시 활성화시키기 위해 시장상인들과 청년작가들이 주민협의체를 구성하여 7080을 주제로 시장 내·외부 디자인을 개선하고 지속가능한 프로그램을 제안했다.특히, 용일시장은 주민워크숍, 선진지 사례답사, 실무회의 등 적극적인 참여로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되어, 현재 입구사인 시설물, 시장 바닥개선, CCTV 설치 등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시장 내 게시판은 청년작가들이 직접 제작에 참여하여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연수구 함박마을은 원주민들과 다문화 이주민들이 소통하는 안전한 마을 조성을 위해 소통문화 알리기 게시판, 다국어 안내, CCTV작동 인지성 개선, 마리공원 및 장미공원 개선 등 다양한 마을 계획을 수립했다. 

마지막 대상지인 동구 송현초교 일원은 ‘동구 화평한 마을’로 새롭게 단장하여 학교 주변과 마을 안전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 조성, 통학로 환경 개선, 아름다운 마을 가꾸기 등 마을 주민, 학부모, 학생을 위한 계획을 수립했다. 

이번 최종보고회는 대상지 담당 공무원뿐만 아니라 지난 제4회 시민디자인한마당에서 골목디자이너로 위촉된 주민협의체 대표들이 참석하여 앞으로 이끌어갈 계획에 대해 함께 논의하고 사업 이후에도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마을 활성화에 앞장 설 수 있도록 다시 한 번 의지를 다지는 자리였다.

남용우 기자 nyw@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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