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2030년 미래비전 공론조사
고양시, 2030년 미래비전 공론조사
  • 안성기
  • 승인 2019.01.07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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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와 고양시정연구원(원장 이재은)은 2019년 새해를 맞이하여 2030년 미래 고양시를 위한 비전 및 전략 수립 연구를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그리고 이 연구를 주관하는 고양시정연구원은 기초지방자치단체 최초로 미래비전 및 전략 수립에 시민참여단의 의한 ‘공론조사’를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론조사는 공공부문의 정책결정 관계자ㆍ분야별 전문가ㆍ일반시민 등 다양한 이해집단의 의견을, 깊이 생각하여 충분히 의논하는 ‘숙의(熟議)’라는 절차를 통해, 정책을 결정하는 민주적 의사결정 방식이다. 고양시정연구원에서 실시하려는 공론조사는 전문성, 독립성, 객관성 등을 보장하기 위하여 신고리원전 공론화, 서울균형발전 공론화 등의 경험이 있는 (사)한국사회갈등해소센터에 수행할 예정이다. 

이번 연구의 총괄책임자인 고양시정연구원 박종혁 부원장은 미래비전 및 전략 수립에 공론조사라는 새로운 형식을 도입한 것은, 일반시민의 형식적 설문조사라는 한계를 극복하고 심도 있는 논의과정이 필요했기 때문이라고 말하면서, 이를 위해 고양시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공론조사 수행기관인 (사)한국사회갈등해소센터는 고양시 미래비전 및 전략 수립에서 참여 주체로서 고양지역 3개 구에서 만 19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성별ㆍ연령별 100명을 선정하여 시민참여단을 구성하겠다고 했으며, 약 1개월 간의 숙의기간을 거쳐 오는 2월 9일에 시민대토론회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했다. 그리고 이러한 숙의 과정은 고양시정연구원의 ‘고양비전 2030 페이스북’(검색어: 고양비전 2030)을 통해 일반시민도 확인할 수 있고, 의견도 제시할 수 있다고 했다.

고양시정연구원은 경기북부권 기초자치단체의 유일한 시정연구원으로서 ‘평화의 시작과 미래의 중심도시 조성을 위한 정책 및 전략 연구기관’이며, 고양시 일산동구 태극로 60 빛마루 11층에 자리하고 있다.

고양/안성기 기자 asg@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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