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는 2018년 안전한 지역사회 만들기 모델사업의 일환으로 여성 및 아동, 청소년들이 안심하고 귀가할 수 있도록 여성ㆍ아동 안심귀갓길을 시범 조성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조성된 안심귀갓길은 화수1화평동, 화수2동 지역 2개 구간 총 1.2km으로 범죄예방환경설계(CPTED)기법을 적용해 태양광을 이용한 쏠라표지병, 안심귀갓길 노면표시 및 미끄럼방지포장, 로고라이트 등 방범기제 설치와 관할 지구대 집중 순찰 지정, 자율방범대 합동 순찰을 강화하는 등 구민 불안 요소 제거에 집중했다. 특히 쏠라표지병은 낮에 태양광 에너지를 충전해 밤에 빛을 내는 태양광 바닥 조명장치로 전기를 사용하지 않고도 야간에 점등이 가능해 골목길을 환하게 비출 수 있는 장치이며, 로고라이트는 LED조명을 이용하여 바닥에 이미지나 텍스트를 투영하는 장치로 야간 보행자들에게 불안감을 해소하고 범죄자의 심리를 위축시키는 등 범죄예방 효과가 있다. 허인환 동구청장은 "이번 안심귀갓길 조성 사업이 여성 및 아동, 청소년들의 안전한 귀가와 각종 범죄예방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역 주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종만 기자 citybig@naver.com저작권자 © 현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