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연말을 맞아 8개동 새마을부녀회 회장들이 모여 다문화 가족과 함께 하기 위한 ‘사랑의 쌀 및 행운의 복조리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구리시 새마을부녀회(회장 김광순)는 알뜰 바자회를 통해 얻은 수익금으로 관내 다문화가족에게 쌀 50포(10kg)와 2019년 황금 돼지해를 맞이하여 행복과 행운이 가득 들어오기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복조리을 준비해 전달했다.

김광순 구리시 새마을부녀회장은 “추워지는 날씨와 함께 연말에 소외감을 느끼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주민들의 따뜻한 마음을 전하게 되어서 기쁘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새마을부녀회가 되겠다.”고 밝혔다.

안승남 시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후원해주신 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구리시도 지속적인 나눔과 선행을 통해 더 따뜻한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구리시 새마을부녀회는 김장하기, 사랑의 바자회 등 소외된 이웃을 위한 불우이웃돕기 행사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지난 10월에는 다문화가족과 함께하는 고추장 담그기 행사를 추진하여 우리의 전통 문화를 알리기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구리/김기문 기자 ggm@hyundai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