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고] 단 한번의 무단횡단, 당신의 생명 앗아갑니다
[투고] 단 한번의 무단횡단, 당신의 생명 앗아갑니다
  • 이권홍
  • 승인 2018.12.30 16: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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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도 걷다보면 횡단보도가 아닌 도로에서 무단횡단을 하는 분들을 종종 보지만 대다수의 시민들은 대수롭게 않게 여긴다. 매년 무단횡단 사고로 목숨을 잃는 보행자가 500명 정도가 된다고 한다. 
매일 평균적으로 1명에서 2명이 무단횡단으로 목숨을 잃고 있다는 것과 같은 수치이지만 우리사회는 아직도 그 심각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
도로에서의 발생하는 보행자 교통사고의 주된 원인은 운전자의 과실이 가장 크지만 보행자 또한 무단횡단으로 인해 교통사고 또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보행자 무단횡단 교통사고가 전체 교통사망사고의 43.1%, 전체 교통사고의 약 30%를 차지할 만큼 무단횡단은 교통사고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이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무단횡단을 하는 이유가 횡단보도까지 걷기 불편해 빨리 가겠다는 성급함이 있으며, 무단횡단이 명백히 위법임에도 불구하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을 하여 자연스럽게 무단횡단을 하게 된다는 여러 가지 심리가 있다.
현장에서 단속을 하다보면 경찰관에게 가장 많은 욕을 하고 시비를 걸고 비꼬는 경우가 많은 것이 무단횡단을 단속할 때다. 기본적으로 ‘왜 이게 범죄냐? 너만 깨끗하냐? 너도 하지 않느냐’등 시민들의 인식 자체가 무단횡단을 범죄로 보지 않고 ‘누구나 다 하는데 뭐 어떠냐’식의 마인드를 가지고 있다.
이처럼 무단횡단이 대한민국 교통사고 사망사고의 주요 원인임에도 그 심각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 이제는 도로위의 사망자가 내가 될 수 있다는 경각심을 갖고 횡단보도가 조금 멀거나 바쁘다는 핑계로 무단횡단을 하지 않으면 하는 바램이다.

◇ 필자

이 권 홍
인천 검단지구대 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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