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소방서(서장 강효주)는 지난 17일 21시 52분경 화성시 마도면 송정리 소재 단독주택 보일러실에서 발생한 화재를 빠른 119신고와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 사용으로 화재를 초기 진압하여 피해를 저감했다고 밝혔다.
이날 화재는 화목기름보일러를 가동하던 중 화염이 발생된 것으로 추정 되며, 화재로 인해 화목기름보일러 일부가 소실됐지만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던 아찔한 상황에서 집 주인의 신속한 119신고와 보관 중 이던 소화기를 이용하여 화재를 진압,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고 한다. 강효주 화성소방서장은 “이번 사례와 같이 화재 초기의 신속한 소화기 사용과 대처는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내 가족과 이웃의 생명·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국민 모두가 함께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단독경보형 감지기)을 가정에 꼭 설치하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화성/박이호 기자 pih@hyundaiilbo.com저작권자 © 현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