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소방서(서장 박기완)는 지난 7일 각 부서 및 현장에서 근무하는 여성소방공무원 11명과 함께 직장생활의 어려움을 같이 이해하는‘소통’ 간담회를 가졌고, 2부 프로그램으로 전 직원 대상 ‘자녀 성교육’에 대해 강연을 들었다.

이번 여성대원 소통 간담회는 일과 가정의 균형 ‘워라벨(Work and Life Balance)’을 위한 근무환경 개선과 남성 위주의 조직에서 여성으로서의 고충을 청취하고 해소방안을 강구하고자 추진됐다.

그리고 2부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전 직원 대상 ‘자녀 성교육’은 사단법인 푸른아우성 최유현 전문강사를 초청해서 가족 간 소통이 어려운 직원들에게 성에 대해 자녀와의 대화를 쉽게 풀어갈 수 있는 방법을 알려 줬으며, 아동학대 및 성폭력에 대한 예방교육도 병행해서 실시했다.

박기완 오산소방서장은 “구급활동, 각종 민원행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는 여직원들에게 항상 고마운 마음을 가지고 있다. 주기적으로 간담회를 실시해 여직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여 눈높이를 맞춰 나가는 건전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으며, “이번에 우리 소방서에서 특별히 진행된 ‘자녀 성교육’은 자녀와 소통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게 될 수 있는 기회였다. 성의식에 대해 잘 이해하고 가족 간에 대화가 잘 이루어져 보다 행복한 가정생활을 영위해 활기찬 직장생활로까지 이어지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오산/오용화 기자 oyh@hyundai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