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 지역 안전도 진단 1등급
연수구, 지역 안전도 진단 1등급
  • 최종만
  • 승인 2018.12.10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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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0.666→0.307 1년 사이 여섯 계단 상승
풍수해 저감대책·해안재해 관리 등 강화 요인

인천 연수구가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2018년 지역안전도 진단에서 안전도 지수 0.307을 기록하며 인천 내륙지역에서는 유일하게 1등급을 차지했다. 

도서지역인 옹진군을 제외하면 유일한 1등급으로 지난해 안전도 지수 0.666으로 7등급을 차지했던 것과 비교하면 1년 사이에 여섯 계단이나 뛰어오른 수치다.

구는 그동안 취약했던 풍수해 저감대책과 해안재해 관리 분야의 강화와 위험지역 방문 등 기관장 관심도 항목에서 점수가 크게 상승했기 때문으로 판단하고 있다. 

지역안전도는 ‘자연재해대책법’에 따라 행정안전부가 추진하는 진단으로 전국 228개 시ㆍ군ㆍ구를 대상으로 서면진단과 현지진단을 동시에 실시하기는 올해가 처음이다.

지난해까지는 하위 15% 해당 지자체나 5년 미실시 지자체에 한해 매년 서면과 현지진단을 번갈아 시행해 왔으나 최근 관련법이 개정되면서 올해 전체 지자체를 대상으로 진단을 진행했다. 

진단 내용은 재해위험요인 14개, 예방대책추진 28개, 예방시설정비 13개 등 3개 분야 55개 항목에 대해 진단항목별 평가점수를 합산해 1~10등급으로 분류한다.

연수구는 지난해까지 중ㆍ하위권에 머물렀으나 이를 개선하기 위해 분야별로 예방대책을 마련하고 풍수해 대비 각종 시설물 정비ㆍ점검 등 방재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 결과 1등급에 오르는 성과를 얻었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자연재난의 예방, 대비, 대응, 복구를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자연재난에 안전한 연수구를 만들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종만 기자  citybi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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