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지난 6일 트리니티 컨벤션센터에서 안양시정신건강복지센터 개소 20주년 기념식 및 송년회‘아름다운 동행’을 개최했다.

1998년 3월, 3명의 전담인력으로 출발한 안양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20주년을 맞은 현재는 정신과전문의 등 총 22명 전문 인력이 안양시민의 정신건강 증진 및 자살 고위험군 발굴 등을 위해 정신건강지킴이로 활동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정신건강복지센터를 이용하는 회원들과 보호자들로 구성된‘눈꽃 합창단’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안양시민과 함께 걸어온 20년의 발자취를 담은 동영상, 역대 센터장과 유관기관 인사들의 축하 메시지 등으로 진행됐다.

또 안양시민들의 정신건강서비스 현황을 통해 앞으로 안양시정신건강복지센터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 안양시정신건강복지센터를 이용하는 회원들의 송년잔치가 2부 순서로 진행됐으며, 회원들이 일년간 프로그램에서 갈고 닦은 라인댄스 공연을 선보이고, 회원대표가 부모님께 올리는 감사편지 낭독을 끝으로 이날 행사는 마무리 됐다.

최대호 안양시장은“지난 20년 동안 지역 주민의 마음 건강을 지키고 정신질환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해 노력해주신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자원봉사자 분들께 감사드린다”며“앞으로의 20년 또한 시민의 마음 건강을 지키는데 더욱 애써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양/이양희 기자 lyh@hyundai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