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만안경찰서(서장 권기섭)는 차대 차 음주교통사고를 낸 후 도주한 피의자를 검거한 유공으로 택시기사 나00(38세.남)씨에 대해 보상금과 감사장 수여했다.
나씨는 지난 10월 5일 차대차 음주사고후 도주한 차량을 112에 즉시 신고했으며, 이어 약 1.2km 추격해 직접 피의자를 붙잡아 경찰관에게 인계하는 등 사건 해결에 결정적 역할을 한 점이 인정됐다. 권기섭 서장은 “뺑소니범은 타인의 생명을 위협하는 중대범죄인 만큼 반드시 검거해야 한다"며 "경각심을 주기 위해 감사장을 수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안양/이양희 기자 lyh@hyundaiilbo.com저작권자 © 현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