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고] 안전벨트는 생명의 ‘줄’ 입니다
[투고] 안전벨트는 생명의 ‘줄’ 입니다
  • 이권홍
  • 승인 2018.12.02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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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고속도로 뒷좌석 안전벨트 착용률은 48%로, OECD 회원국 중 뒷좌석 안전벨트 착용률 1위인 독일(97%)을 비롯해 호주(96%), 프랑스 (84%), 미국(74%), 일본(61%) 등 주요선진국들과 비교하면 현저히 낮은 숫자가 아닐 수 없다. 

지난 2018년 9월28일 도로교통법이 개정되면서 모든 도로에서 전 좌석 안전벨트 착용이 의무화 됐다. 개정된 도로교통법을 보면 차량 탑승객은 뒷자리에 앉았더라도 모두 안전띠를 해야 한다. 

안전띠를 하지 않으면 3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되며, 13세 미만 어린이가 안전띠를 하지 않았을 때는 6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또 6세 미만 어린이는 카시트를 의무적으로 해야 한다.

경찰청이 지난 2008년 시행한 연구용역 결과에 따르면 뒷좌석 탑승자가 안전띠를 매면 본인 사망 위험이 15%에서 32%까지 낮아진다 하지만 안전띠를 매지 않으면 사망위험이 75%까지 최대 5배 증가한다. 

또한 뒷좌석은 앞좌석에 비해 충돌에 대한 대비가 덜 되어 있어 앞으로 튕겨 나갈 수 있고, 앞좌석의 탑승자를 충격하면 앞좌석 탑승자의 사망률이 최대 7배까지나 증가한다고 한다. 

현재 전 좌석 안전띠 의무화가 법제화되어 있지만 귀찮다는 이유로 혹은 습관적으로 앞좌석 안전벨트보다 우리는 뒷좌석 안전벨트를 소홀히 착용하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지금부터라도 소중한 가족과 본인의 생명을 위해 전 좌석 안전벨트 착용을 습관화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 필자

 

인천 검단지구대 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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