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복합정보의 선물세트 시정소식지’
[기고] ‘복합정보의 선물세트 시정소식지’
  • 진치권
  • 승인 2018.11.26 16:30
  • icon 조회수 16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 디지로그 시대의 도래와 SNS의 문제점

디지로그(디지털+아날로그) 시대가 도래하면서 스마트폰은 사람들의 일상에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소통매체로 자리잡았다.  스마트폰을 이용한 정보 습득은 물론 SNS를 통해 빠른 정보전달과 지구촌 누구라도 쉽게 친구가 되어 불특정 다수와 의견을 주고 받을 수도 있다.

그러나 SNS는 또 다른 폐해를 불러 일으킬 수도 있다. 

불특정 다수가 내가 지금 어디에서 무엇을 하고 있는지 알게 됨으로써 심각한 사생활 노출이 되고 있으며 또 다른 하나는 일명 카더라 자신이 실제로 보고 들은것이 아닌데도 마치 사실인냥 적어 많은 사람들에게 일파만파 퍼지게 되는 현상이다.  

어떠한 정보를 올려도 아무런 필터링 없이 글이 올려지는 문제점이 발생한다. 얼굴이나 목소리도 듣지 못하는 상태에서 글이나 사진만 올리게 되어 의사소통으로 인한 오해가 확산되기도 쉽다.

2. 시정정보의 복합정보 선물세트

평택시정신문은 국·도·시정 생활 전반에 걸친 복합정보 선물세트이다.

시민들에게 유익한 의료, 복지, 일자리 정보는 물론 시민들의 투고와 주변의 미담사례 등을 종합적으로 담고 있어 통.리장, 노인회, 부녀회 등 많은 기관단체를 비롯한 다수 시민들이 읽고 있다.

그러나 그 동안 시민의 눈과 귀가 되어 알림이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왔던  소식지는 매일 발행되는 일간신문 등과 마찬가지로 최근 SNS의 비약 발전과 갖가지 대중매체에 밀려 수요가 줄어드는 시대적 기류에 편승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국의 대부분의 시군들이 시정소식지 발행을 고수하고 있는 것은 시정정보를 알고 싶어하는 많은 우편구독 신청자와 다중이용시설에서의 볼거리 읽을거리 제공과 관련이 있다.

2017년도 평택시정신문에 대한 시민만족도 조사결과를 보면 대다수 시민들은 다양한 시정소식, 문화, 정보 제공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10월말 현재 평택시정소식지의 우편구독신청자는 11,686명에 이르고 있으며 구독신청도 매월 증가하고 있다. 

시대적 흐름을 본다면 마땅히 손에서 늘 붙어다니는 스마트폰 이용 홍보가 중시되어야 하겠으나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면 SNS에 익숙치 않은 중장년, 노령인구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시정신문은 주변에서 손쉽게 접하고 신뢰할 수 있는 시정정보매체로서의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음을 인식하고, 모든 계층으로부터 관심과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

요즘은 현실적으로 정보의 바다라고 불리울 만큼 수많은 정보들이 넘쳐나는 시대이다. 

시정소식지는 잠깐 읽고 스쳐지나가는 뉴미디어(눈) 체계와는 달리 시인성이 높아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소식 전달은 물론 몰입도 높은 양질의 정보전달이 가능한 체계이다. 

경기도 31개 모든 시군에서 소식지를 발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SNS 디지털 매체와 오프라인 매체가 균형적인 성장을 통해 공정사회가 되어야 함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싶다.

◇ 필자

 

평택시 기획홍보팀장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