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트레이서 ‘드래곤플라이’실용화 눈앞…재고관리 혁신 이룬다
㈜택트레이서 ‘드래곤플라이’실용화 눈앞…재고관리 혁신 이룬다
  • 홍승호
  • 승인 2018.11.19 15: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안산시, 경기테크노파크,㈜택트레이서 등 공동 추진
12억들여 지역SW융합제품 상용화 지원사업 개발 중
수작업, 바코드 스캐너 등 대신해 비용절감 효과 탁월
안산 도서관, 공공기관, 기업창고관리 우선적용 검토
재고관리 기술은 4차산업 물류혁신의 근간이 되는 미래 핵심 분야이며, 기업 경쟁력과 비용절감에 직결되어 있는 요소이다. 재고관리 부실로 인한 글로벌 연간 손실은 수천조원에 육박하고 있어, 기업들은 보다 주기적이고 정확한 재고파악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으나, 실효성은 극히 미미한 실정이다.
재고관리는 주로 바코드와 RFID 기술을 활용되고 있는데, 바코드의 경우, 1개를 인식하는데 평균 3초가 소요되어 재고관리에는 효율적이지 못하며, RFID 휴대형 단말기의 경우도 저조한 인식율 및 진열위치 판별 불가로 인해, 재고관리의 효과적인 대안이 되지 못하고 있다.
드래곤플라이는, 창고 면적의 제한 없이, 전체창고를 관리자가 설정한 주기로 자율주행하여, 개별 제품의 위치정보를 수집하고, 그 결과를 리포트화 서버로 자동 무선 전송하는 재고관리 자율주행 로봇으로 크게 자율주행부, 안테나제어부, 높이제어부, 장애물 감지부와 제어입력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설치는 창고내 진열선반을 따라, 바닥면에 주행가이드선을 부착 또는 매설하고, 주요 구간에 위치식별태그를 부착하는 것으로 완료된다.
이후 관리자는 드래곤플라이의 터치모니터를 통해 주행경로상의 구간정보를 순차적으로 입력한다. 이때 드래곤플라이의 3D E-Map 레이아웃 빌더는 입력된 구간정보와 주행궤적 정보를 스스로 학습하여 전체창고의 레이아웃과 설치물을 3D로 자동 모델링한다.
충전 대기중인 드래곤플라이는 관리자가 설정한 시각에 자동 출발하여 경로상의 구간정보를 인식하며 경로를 따라 이동한다. 물품이 진열된 구간에 진입하면 탑재된 4개의 안테나를 통해 진열제품에 부착된 전자태그 정보를 일괄 수집하고 머신러닝 기술이 적용된 위치판별 로직을 통해 개별물품의 위치정보를 선반 셀단위로 판별한다. 특히, 주행중, 탑재된 4개의 안테나는 수직방향으로 왕복운동하여 신호를 웨이브패턴으로 방사하게 되는데, 이는 마치 작업자가 휴대형 단말기를 물결 패턴으로 흔들어 스캔하는 효과를 연출한다.
이러한 독특한 구동메커니즘은 전파음영지역을 효과적으로 제거해주어, 99.9% 이상의 완벽한 인식율을 가능하게 한다. 또한, 선반높이에 자동 적응하는 자동 높이제어 기능이 탑재되어 있어 최대 3m까지 높이를 확장할 수 있다.
다양한 진열설치물에서 수집된 재고정보는 리포트화하여 서버로 자동 무선송신하게 되며, 서버로 전송된 재고정보는, 이후 관리자 시스템의 검색엔진을 통해 조회가 가능한데, 조회 결과가 3D 레이아웃 상에서 입체적으로 표현되어져, 재고의 투명성과 가시성을 완벽히 보장한다.
드래곤플라이는 범산업군의 다양한 분야에서 적용 가능할 뿐만 아니라, 수많은 제품군에 대한 검증절차를 거쳐 표준화 설계됐으며, 재고관리 유비쿼터스를 실현하는 꿈의 기술이라 할 수 있다.
안산시와 (재)경기테크노파크, ㈜택트레이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공동 추진하는 총 사업비 12억 원 규모의 2018년 지역SW융합제품 상용화 지원 사업으로 개발중인 드래곤플라이는 현재 안산시 소재 도서관을 비롯한 공공기관 및 기업 창고 관리에 우선적용 대상으로 검토 중에 있다.
(재)경기테크노파크 담당자는 본 개발과제가 완성되면 현재 재고관리 부실로 인한 글로벌 연간 손실액은 수천조원에 육박하고 있는 실정에서 기존 수작업의 불편하고 인식률이 저조한 바코드 스캐너와 RFID 휴대형 리더기를 대신하게 되고 본 과제의 목표인 “자율주행 기반 무인 재고관리 시스템(가칭 : 드래곤플라이)”이 성공적으로 완성된다면 재고로 인한 기업손실을 막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전세계를 대상으로 재고관리 혁신을 이룰 수 있다고 말했다.
안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