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고] 데이트폭력의 심각성
[투고] 데이트폭력의 심각성
  • 이권홍
  • 승인 2018.11.18 17:29
  • icon 조회수 79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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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데이트폭력으로 발생하는 범죄가 심상치 않다. 

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애인관계에 의한 강간·강제추행, 살인미수등 5개 범죄 피해자의 수가 총 3만6천362명에 달했다. 매년 평균 7천272건의 범죄가 발생하는 것이다. 

데이트 폭력이 살인등 강력범죄로 연결되는 이유는 가해자가 연인을 자신의 소유물로 생각하는 것이 가장 크고 연인사이의 일이라 개입을 꺼려하는 주변 시선들과 폭력을 당하고도 쉽게 용서를 한다는 것이 또한 문제가 될 수 있다. 

데이트 폭력 피해자는 보복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신고를 못하는 경우도 많고, 사귀었던 정 때문에 신고를 주저하기도 한다. 

이처럼 연인사이에 발생하는 범죄행위에 대하여 사랑했다는 이유로 미온적으로 대처하기 보다는 더 큰 피해를 입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피해발생 초기에 주변의 도움을 청하는 등의 적극적인 대처로 해결을 해 나가야 할 것이다. 

이 문제에 대하여 우리 경찰은 데이트 폭력 피해자 보호를 위한 수사전담반 현장출동을 강화하고 데이트 폭력 전담 대응팀 운영 등 데이트 폭력 가해자 강력대응으로 피해 예방에 앞장서고 있으며 현장에 출동 시, 가해자와 피해자를 확실히 분리하고 피해자에게 보호제도 안내서 또한 배부하고 있다. 

데이트 폭력의 피해자는 사랑의 이름으로 이를 감싸 안을 것이 아니라  폭력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여 경찰, 여성폭력 긴급전화 1366에 신고해 더 심각 해질 수 있는 데이트 폭력을 막아야한다. 

사랑하는 사이에 지울 수 없는 상처를 주는 위험한 데이트폭력, 더 이상 숨기는 것이 아닌 적극적인 신고를 통해 예방해야 할 것이다. 

 

◇ 필자

 

인천 검단지구대 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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