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캠프그리브스 활용사업 6년동안 혈세 100억원 낭비”
“파주 캠프그리브스 활용사업 6년동안 혈세 100억원 낭비”
  • 안성기
  • 승인 2018.11.15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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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행정감사 지적

2012년 10월 경기도, 파주시, 경기관광공사, 국방부 간 체결한 양해각서에 따라 추진되어 온 캠프그리브스 활용사업이 당시 김문수 도지사 말 한마디에 시작돼 현재까지 100억원 이상의 막대한 도민 세금이 낭비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김강식의원(더민주, 수원10)은 15일 진행된 경기도 평화협력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캠프그리브스 활용사업을 당장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캠프그리브스는 파주시 소재 미군기지로 2007년 한국정부에 반환되어 현재 경기관광공사가 평화안보체험시설(유스호스텔)로 운영하고 있다.
경기관광공사가 유스호스텔 운영 자격과 능력이 없는데도 경기도의 불법과 편법으로 뒷돈을 지원받고 있고, 경기도는 국방부와의 비정상적인 기부대양여 사업으로 막대한 토지수용비 부담을 떠안게 됐다는 것이다.
김강식 의원은 “2012년 김문수 지사 한마디에 졸속으로 시작된 이 사업은 경기관광공사 자체사업이기 때문에 경기도가 출연금으로 운영비를 지원할 수 없는데도 매년 출연금 명목으로 경기도가 관광공사에 편법으로 돈을 대고 있다. 2013년 당시 총 43억원이나 되는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을 받았던 파주시는 사업에서 빠지고, 왜 경기도가 사업을 떠맡으면서 총 100억원 가까이 되는 예산을 투입했는가?”라고 강력히 비판했다. 김의원은 경기관광공사 청소년수련시설 운영대표자가 85년생 유모씨로 되어 있는 점도 지적했다. 여성가족부의 ‘청소년수련시설 관리·운영 지침’에 따르면 운영대표자는 시설장이어야 하는데, 유모씨는 예약안내 업무 담당 무기계약직 대리에 불과해 관광공사가 위법하게 캠프그리브스를 운영하고 있다는 것이다.
파주/안성기 기자 asg@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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