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업무 처리…혈세낭비 폐단 막을 수 있어
공정업무 처리…혈세낭비 폐단 막을 수 있어
  • 김 형 식
  • 승인 2018.11.06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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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두천시는 수년 전부터 관변단체와 일반봉사단체(2개)로 나누어 관련단체 15개, 일반봉사단체 172개에게 매년 34억4천9백만원을 보조금으로 지급하고 있지만 회계처리가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많다.

시가 이렇게 봉사단체에게 보조금을 주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유가 있을 것이다. 

물론 보조금을 지급받은 만큼 봉사를 한 단체도 있겠지만, 몇몇 사람들의 뜻에 따라 보조금이 불합리하게 씌여지는 경우도 많다는 것이다. 

이러한 모순이 많은데도, 시 관계부서에서 관련단체나 일반봉사단체에게 실적 확인도 하지 않은 채 보조금을 나누어주는 것은 관계부서도 그 책임을 피할 길이 없을 것으로 본다.

다만 겉으로 드러나는 부분은 쉽게 알 수 있으나 속사정은 모르듯이, 보조금 담당자가 공·사를 잘 가려 업무를 처리한다면 혈세낭비란 폐단은 막을 수 있다고 본다.

그럼으로써 잘하고 있는 봉사단체들은 확실하게 인정하여, 시 발전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사기진작에도 신경써야 할것이다. 

 이 외에도 현 시장이 이사장을 맡고있는 자원봉사센터에 등록하여 활동하는 봉사단체가 250여개에 달하고 있다. 

자원봉사센터는 봉사자들이 사회봉사단체로 인정받고 싶어 등록접수를 하는 곳으로, 봉사의 충실성과 실적을 확인하여 인정받아야 함에도 불구하고 너무 쉽게 등록이 가능해 문제가 된다는 비난의 소리도 높다. 자원봉사센터는 이러한 때일수록 등록과정의 세부적인 회칙 또는 정관을 개정해야할 시점이 아닌가 싶다.

자원봉사센터는 센터장 1명, 사무국장 1명 외 직원 다수로 구성되어 업무를 집행하고 있다. 

이곳 역시 신규가입단체(봉사단) 업무에는 명확한 역할을 해야 할 책임이 있는 곳이며 모든 봉사단체가 충실하게 봉사활동에 임한다면 더 이상‘혈세낭비’라는 말은 나오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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