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드림스타트는 지난 3일 사람책 멘토링 수료생 25명 및 부모, 협력기관인 SK인천석유화학, 포스코에너지, 인천기독교종합사회복지관, 학부모교육연구원, 대학생 봉사자가 함께 한 가운데 “아동의 꿈 찾기 Project 사람책 멘토링 소·나·기’ 2기 수료식을 개최했다.

민관산학이 협력하는 ‘사람책 멘토링’은 사람이 책이 되어 자신의 경험과 삶을 전해줌으로써 아동의 긍정적 인식과 더불어 자신의 꿈을 발견하고 사회에 필요한 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협력기관의 수개월 논의 끝에 기획돼 지난해 1기를 운영한 바 있으며, 올해 4월부터 10월까지 매주 수요일 총 16회에 걸쳐 ‘오리엔테이션, 자아탐색, 사람책방, 직업체험, 부모상담’ 등 단계별로 ‘사람책 멘토링 2기’를 운영했다.

이날 수료식은 협력기관의 격려사를 시작으로 2018년 사람책 멘토링 활동 소개, 참여 우수아동 상장 수여, 사람책 멘토링 참여 소감 발표, 부모 은사장 전달, 활동 동영상 시청 순으로 진행됐으며 수료식 이후 부모 상담과 타임캡슐 만들기를 진행했다.

수료식에 참여한 한 아동은 “아직 꿈을 정하지는 못했지만 프로그램을 통해서 꿈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특히 자아탐색 프로그램 중 인생 곡선은 그동안 살면서 해 본 프로그램 중 가장 재미있었고 내 인생을 어떻게 살지 생각해봤다”고 말했다.

드림스타트 관계자는 “아동들이 긍정적 자아인식을 통해 건강한 자아상을 확립하며, 자신의 인생을 계획하고 꿈을 찾는 기회를 가졌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여러 기관과 협력하여 아이들이 지역사회 및 국가 발전에 필요한 인재로 성장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강용희 기자  kangyh824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