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는 지난 13일부터 14일 양일 간 드림스타트 대상 아동 및 고등학생 자원봉사자로 이루어진 학습멘토링 참여자 33명을 대상으로 경기도 양평 일원 외갓집 체험 마을에서 드림스타트 멘토·멘티 캠프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남동구에서는 드림스타트 대상 아동과 관내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1:1멘토멘티를 체결하여 학습멘토링 사업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대상 아동은 “형과 함께 실컷 뛰어 놀며 벼농사 체험도 하고, 깡통열차를 타는 게 너무 신났다”고 소감을 말했다. 또한, 학업에 바쁜 시기에도 불구하고 멘티를 위해 참여한 고등학생 자원봉사자(멘토)는 “동생들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어서 좋았으며, 나눔이라는 봉사를 통하여 오히려 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아 정말 뜻깊고 소중한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는 학습뿐만 아니라 아이의 마음까지도 같이 보살필 예정”이라고 말했다. 구 관계자는 “멘토와 멘티가 함께하는 외갓집 체험을 통하여 그동안 학습을 가르쳐 주기위해 만났지만, 1박 2일의 캠프를 통하여 멘티와 멘토 모두가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아 보람을 느낄 수 있었으며, 앞으로도 남동구 드림스타트에서는 맞춤형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남용우 기자 nyw@hyundaiilbo.com저작권자 © 현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