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시청 대강당에서 경로당 어르신 500여 분이 참석한 가운데‘제15회 9988 건강 경로당 운동 교실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올해로 15회째를 맞이한 이번 발표회는 회를 거듭할수록 어르신의 만족도가 높아지는 있는 행사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행사이다. 

특히 구리시는 연초부터 건강보험관리공단 구리지사와 함께 관내 경로당 48개소에 운동 지도 전문 강사를 파견해 정기적으로 운동을 지도하며 어르신들이 최고의 무대를 꾸밀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발표회는 관내 13개 경로당 회원들이 참가하여 노인 요가, 실버 댄스, 건강 체조 등 다양한 장르의 운동이 무대에 올랐다. 

또한 참가자들이 하모니카를 직접 연주하는 등 장기자랑도 함께 개최하여 어르신들의 자긍심 고취와 경로당 친목을 도모하는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

이날 행사에 참여하신 한 어르신은“2년 전 다리를 다쳐 움직임이 어려웠지만 꾸준히 운동 교실에 참여하다보니 지금은 편하게 움직일 수 있어서 보건소와 강사 선생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하며“다른 회원들도 경로당 운동 교실에 꾸준히 참여해서 건강하게 노후를 살아갔으면 좋겠다”며 즐거움과 자부심을 표현하셨다.

구리시 보건소 최애경 소장은“앞으로도 어르신께 꼭 필요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행복하고 건강하게 노후를 즐기는 건강 행복특별시 만들기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리/김기문 기자 ggm@hyundai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