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미근 의왕시의회의장 ‘의정 청사진’
윤미근 의왕시의회의장 ‘의정 청사진’
  • 이양희
  • 승인 2018.09.09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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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과 ‘참여’,‘합리적 견제와 감시’를 모토로 힘차게 출범한 제8대 의왕시의회가 개원 2개월을 맞았다. 의왕시의회는 시민의 작은 목소리도 소중하게 경청하는 낮은 자세로 행정의 공정성과 투명성, 신뢰성을 확보하는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또 집행부와는 협치와 소통을 기반으로 견제와 협력 관계를 하나하나 정립하며 발전하는 의회상을 구현하고 있다. 전문성 향상을 통한 의원들의 역량강화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해 의정활동 성과를 배가 시키면서 시민들께 고루 많은 혜택이 돌아갈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의왕시의회를 이끌고 있는 윤미근 의장을 만나 2개월을 보낸 소감, 향후 의정방향, 시 발전을 위한 의회의 해결 방안, 시민들께 당부사항 등에 대해 직접 얘기를 들어봤다. 

△  취임 2개월이 지났다, 소감은?

우선 많은 지지를 보내주신 시민들과 동료의원들께 감사 드리며 당선의 기쁨에 앞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시민을 위해 봉사 하겠다는 마음은 의원 모두가 한결같을 것이며, 초심을 잃지 않고 의왕시 의회가 더욱 발전하는 모습으로 변화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  새 집행부가 공정하고 투명한 새로운 의왕을 지향하고 있다. 이에대한 생각은?

공정하고 투명한 의왕시를 만들어가자는 데 적극 동의  한다.

우리는 모두 기억하고 있을 것이다. 광화문 광장에 시민들이 촛불을 들고, 그 길고긴 행렬이 20주간이나 지속됐던 것을. 그 많은 시민들이 열망했던 것은 정의롭고 공정한 사회. 단 한가지였을 것이다.

우리사회는 그동안 부조리와 사회 불평등으로 병들어왔으며 기득권층이 갖고 있는 정치·사회·경제적인 우월한 지위는 사회의 불평등과 부조리가 해소될 수 있는 기회를 번번이 가로 막았다.

의왕시에서나마 이 같은 병폐가 사라지고, 모든 시민들에게 공정한 기회와 결과가 주어지도록 노력하겠다.

그래서 과정보다 결과를 중시하는 사고방식과 우리 사회에 매사 정도(正道)가 아닌 편법으로 해결하려는 풍조를 일소하는데 앞장서겠다.

잔꾀나 편법이 통하지 않는 의왕시를 만들어가기 위해 정보의 비대칭성에 놓여 있는 시민들과 정보를 공유하고, 그들의 의견을 귀담아 들어 행정의 공정성과 투명성, 신뢰성을 확보해 나가겠다.

△ 의왕시 발전을 위해 추구하는 여러방안 가운데, 특히 제8대 의왕시의회가 꼭 풀어야할 숙원 사업이 있다면?

지방자치는 지역의 일을 스스로 처리하는 풀뿌리 민주주주의 근간이자 민주정치의 가장 기본적인 요구사항 이다.

지방의회는 시민이 직접 선출한 의원들로 구성된 지방자치단체의 최고 의사결정기관으로 지난 26년간 지방자치의 한 축을 담당하면서 집행기관을 견제하고, 상호 균형을 이루며 지방자치발전에 이바지해 왔다.

그러나 집행부와 지방의회간에는 심각한 권한의 불균형이 존재하고 있어, 지방의회 본연의 역할인 견제와 감시 기능이 형식화될 수 있는 위험에 놓여 있다.

그래서 저는 법과 제도상 어려움이 있는 것은 알고 있지만, 집행부와 끊임없는 소통과 대화를 통해 지방의회가 본연의 역할에 충실할 수 있고, 합리적 견제와 감시역할을 통해 시민들에게 많은 혜택이 공정하게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또 시민사회의 다양한 의견들이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주민 의견을 공유하고 합리적 방안을 모색해 나가는 의왕시의회가 되도록 하겠다.

△  시장, 의장 모두 더불어민주당 소속이어서 의회가 거수기 역할을 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의 목소리가 있는데?

시민들의 그런 우려는 당연한 것이라 생각한다. 분명히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시의원은 시민들의 뜻에 따른 의정활동을 펼쳐나가는 것이 본연의 의무라고 생각한다.

의왕시의회가 거수 역할이나 하는 허울뿐인 의회가 되지 않을 것이라 말씀드리고 싶다.

협치와 소통을 기반으로 집행부와 관계를 유지하겠지만, 시민들의 의견에 반하고 시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 사업을 추진코자 할 때에는 언제든 견제하고 질책할 것이다.

그동안 의왕시의회는 집행부의 시정운영에 대해 지방의회 본연의 권한이자 의무인 “견제와 협력”을 통해 의왕시 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다. 앞으로도“소통”에 기본을 두고 집행부와 지방자치 동반자로서 역할을 다하겠다.

△  마지막으로, 의왕시의회를 바라보는 시민들께 하고 싶은 말씀?

제8대 의왕시의회는 주민의 의견을 공유하고 합리적 방안을 모색해 나가는 의회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 이를 통해‘의왕시의 발전’에 이바지하고 시민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열린 의회가 되기 위해 세부적인 전략을 추진해 나가겠다.

또 의정활동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전국 지방정부의 조례 운영에 관한 사항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면서 시민을 위한 법적·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전 의원의 일정시간 교육의무화와 의원별 전문분야 선택을 통해 전문성을 향상시켜 의정활동 성과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또, 지난 4년간 의정활동을 경험삼아 초심을 잃지 않고 항상 시민의 입장에서 잘하는 것에 대해서는 적극 지원하고 격려하며, 잘못된 점에 대하여는 엄중한 질책과 더불어 올바른 대안을 제시함으로써 부여 받은 권한과 의무에 충실하는 발로 뛰는 의장이 되도록 하겠다.

의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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