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청소행정과 청소시설팀 송현옥팀장
시흥시 청소행정과 청소시설팀 송현옥팀장
  • 정성엽
  • 승인 2018.08.30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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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는 자신의 업무에 남다른 열정을 가지고 시민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공직자를 찾아 조명한다. 오늘의 주인공은 시흥시 청소행정과 청소시설팀 송현옥팀장이다. 온화한 카리스마로 여성의 섬세함을 살려 새로운 시흥을 만들어가는 공직자가 있다. 그가 공직에 몸담아 어느덧 25년여를 보내고 있지만 그의 업무에 대한 열정은 어느 젊은 공직자에게 뒤지지 않는다.

그녀는 직장동료들과 민원인들에게는 부드럽고 온화한 여성의 이미지로 보여 지지만 자신의 업무 만큼은 엄격하고 깐깐하다. 그가 자신의 업무에 엄격하고 당당할 수 있는 것은 지금 이 시간에도 끊임없이 공부하고 탐구하는 환경전문가(환경공학박사)로써 누구와 견주어도 뒤지지 않는 전문실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공직에 입문하기 전 민간업체에서의 실전경험과 1993년 공직생활을 시작하여 적지 않은 기간 내공을 겸비하여 업무와 관련한 탁월한 능력을 발휘하고 있다.

현재 그녀의 탁월한 업무능력을 평가받는 것은 시흥시가 건립 중에 있는 시흥의 또 다른 랜드마크가 될 정왕동에 위치한 그린센터소각시설이다. 규모와 예산에서 단일품목으로선 찾기 어려운 정도의 큰 프로젝트다.

하지만 이를 불과 150cm의 작고 왜소한 여성의 손에서 그 웅장한 모습의 작품이 만들어져 가면서 미래 살기 좋은 환경 시흥건설에 한발 다가서는 계기로 새로운 역사를 써가는 모습이 아름답다.  

이번에 건립되는 소각시설은 입지선정과 예산확보 등 처음부터 순탄하게 진행됐던 것은 아니다. 2014년 7월 송 팀장이 환경정책과 환경지도팀의 시흥스마트허브 악취관리 업무에서 청소행정과 청소시설팀 담당팀장으로 인사발령을 받아 업무를 종합적으로 검토하는 과정에서 환경단체와 전문가 등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 미래 지향적이지 못하다는 냉정한 판단을 내렸던 것이다.

 이와 관련 이미 계획된 환경개선사업의 타당성조사 등 기본계획에 대한 내용을 전면 재검토라는 쉽지 않은 결정을 내리고 2014년 9월에 520억원 규모의 개·대체사업을 변경하여 기존시설 철거 및 대체신설 620억원 공사로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2014년 당시 시에서는 폐기물특별회계 재원보유 금액이 약 520억 정도 밖에 없는 상태였기 때문에 전면 신규설치를 검토하는 것 자체를 고려하지 않은 상태였다. 더군다나 이미 2013년 기존 시흥그린센터 소각시설 전면 개·대체사업(생활계 사업장폐기물처리시설)으로 방향을 정하고 총사업비 520억으로 2014년 4월 환경개선사업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 중간보고가 완료된 상태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시흥그린센터가 산업단지에 위치하여 계획단계에서의 개보수방향은 근본적인 시설개선 및 악취저감이 어렵다는 판단으로 시흥시에서 10년 동안 추진해온 소각시설 개·대체사업을 기존시설 철거와 대체신설 공사로 방향을 혁신적으로 바꾸게 됐다.

이는 폐기물처리의 안정성과 친환경 생활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시흥시의 100년 미래비전을 위한 지속가능한 환경발전임을 인지한 공직자로서의 소신과 환경전문가로서의 먼 안목으로 대변화를 확정하고 추진했던 것이다. 특히 사업추진의 가장 큰 문제점은 예산확보 애로사항에 있었다.

송 팀장은 예산확보를 위해 고민을 하던 중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방안들을 찾아본 결과 그 동안 시에서는 2012년부터 LH공사 택지개발(목감, 은계, 장현지구 등)과 관련 폐기물발생 비용 산정에 대한 부담금 이견에 따른 차액이 있다는 것을 찾아내고 LH공사와의 적극적인 선제대응을 이끌어내어 2015년 6월까지 시요구액 전액(723억)을 납부할 것을 확정 받아 181억원을 추가 확보하는 결과를 이끌어 내는 등 좋은 선례를 남겼다.

이처럼 예산확보가 안정적으로 진행됨으로 사업추진에 탈력을 받아 지난 2015년12월 본 공사 첫 삽을 뜨는 것을 시작으로 총 627억원의 사업비로 하루 200톤의 처리용량의 소각장이 건설 중이며 현재 약 80%의 공정률을 보이면서 내년 3월에 준공할 예정으로 앞으로 시흥시 쓰레기소각 처리가 안정적으로 이루어질 전망이다.

그는 여기에 멈추지 않고 환경전문가 기지를 발휘 이번 신설되는 소각장의 처리용량 증가와 소각시 발생하는 스팀량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현재 전기생산 등 스팀활용방안에 대해서도 다각적인 검토 중에 있다.

뿐만 아니라 송 팀장의 탁월한 업무능력은 이미 평가를 받은 상태다.

시흥스마트허브(시화공단)의 고질적인 악취문제 해결을 위하여 산·관·학 협력체계 구축과 시민·단체 등이 함께 참여하는 악취저감 활동 감시체계을 운영함으로 시민에게는 자발적 환경의식을 고취시키고 정주의식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데 주력하여 악취 없는 쾌적한 시흥스마트허브를 만드는데 일등공신으로 손꼽힌다.

또, 현재 시민들로부터 극찬을 받고 있는 2011년도부터 시작된 EM사업 업무를 담당하면서 당시 그녀는 자신에 능력을 다시 한 번 발휘했다. 초창기 EM제조의 혼합비율의 불안정으로 제조된 EM활성액 자체에서 발생하는 냄새로 시민들에게 제공했던 EM에 대해 거부반응을 주기도 했다.

예기치 못한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혼합 배양 조건의 최적조건을 찾는 연구가 필요하다고 판단되어 광합성세균, 유산균, 효모 등 총 3종의 미생물을 혼합 배양하여 EM의 고농도 균수를 얻기 위한 최적 조건을 찾아냈고 EM 시제품과 비교 평가와 자체연구 등으로 지금의 안정적인 공급 결과를 얻어내기도 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그녀는 EM의 우수성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언제든 필요하면 사용할 수 있도록 하기위한 시민홍보, 교육활성화, 각종행사 및 학교 등에 공급확대로 EM공급의 기반을 마련했으며 이때 연구논문「고농도 EM제조를 위한 배지의 개선 및 그의 수질처리효과에 관한 연구」까지 작성하여 EM공급 확대사업에 원동력이 됐다.

이렇듯 그녀가 업무를 추진함에 있어 기술력에 대한 전문성과 운영관리 문제점을 명확히 체크함으로써 행정의 시행착오를 줄여 업무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결과를 얻어 낼 수 있었던 것은 그녀가 끝임 없이 연구하고 공부하는 자세가 바탕이 됐다. 

2018년2월 한국산업기술대학교 지식기반에너지대학원 공학박사 학위를 취득함으로써 이론과 현장을 모두 아우르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던 것이다. 현재는 한국산업기술대학교와 경기과학기술대학교 학생들에게 환경정책, 환경기술 및 지속가능한 발전 속에서 환경의 중요성 등을 강의하면서 진정한 환경전문가로서의 삶을 펼치고 있다.

송 팀장은 더 큰 미래, 더 좋은 환경을 위해 지금 이순간도 연구하고 소통하는 행동가로서 너그럽고 성실한 마음가짐의 모범적인 진정한 공직자로 봉직하고 있다.

   시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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