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교육청, ‘특수학급 연합 통합캠프’
고양교육청, ‘특수학급 연합 통합캠프’
  • 이승철
  • 승인 2009.07.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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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를 넘어 모두 함께 즐겁게
고양교육청은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장애학생과 일반학생들이 함께 하는 연합 통합 캠프 ‘함께 떠나go! 나누go! 즐기go!’를 개최했다.
올해 두번째로 개최 된 통합 캠프는 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특수교육대상학생 180명, 일반학생 24명, 특수교사·특수교육보조원·장애지원공익근무요원 62명으로 총 268명이 함께 참가했다.
이번 캠프는 특수교육대상학생의 자립심 및 공동체의식 함양과 일반학생의 장애친구 이해 인식 제고를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고, 장애 특성과 능력에 구애받지 않고 모두가 함께 할 수 있는 활동중심 프로그램으로 이뤄졌다.
지난 13일 캠프 첫날, 한마음수련원에 도착한 학생들은 설레는 마음으로 입소식을 마치고, 버튼 만들기를 한 후 더위를 날려 버리며 신나게 수영을 했다. 첫날 저녁 레크레이션 시간에는 신나는 댄스파티와 장기자랑 시간을 통해 숨은 재능을 발산하고 서로의 우정을 나누며 의미있는 시간을 보냈다.
14일 캠프 둘째 날, 한마음체험놀이를 통해 친구들과 함께 어울리며  자립심과 협동심을 기르는 기회를 가졌다.
캠프기간 동안의 여러 활동은 참가학생들이 서로 몸을 부딪치며 마음껏 즐기고 어울릴 수 있는 기회가 됐고, 일반학생들은 단체 활동 중에도 장애친구를 배려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참가한 일반학생들은 “처음으로 장애친구들과 함께 어울리는 캠프에 참여 했는데 너무 즐거운 시간이었고 장애를 가진 친구들도 특별한 사람이 아니라 함께 어울리는 친구구나 하는 것을 배우게 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고 했다.
캠프에 격려차 방문한 학부모는 "우리 아이들이 장애를 뛰어넘어 실컷 놀고 마음껏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추억으로 기억될 것이고 앞으로 고양시 연합 통합 캠프가 계속 됐으면 한다”고 했다.
앞으로도 고양교육청은 특수교육대상학생의 사회 체험활동과 통합교육의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행사 기회 제공에 노력해 나갈 것이다.
 고양/이승철 기자 lsc1967@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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