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창 양주시의회의장 ‘의정 청사진’
이희창 양주시의회의장 ‘의정 청사진’
  • 김한구
  • 승인 2018.08.21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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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대 양주시의회의 슬로건을“시민과 함께 발전하는 의회, 실천하는 양주시의회”로 정했다. 역대 시의회가 시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대변하는 일에 집중했다면, 이제는 그들의 소중한 의견을 시정에 적극 반영하고, 이를 토대로 함께 발전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할 때가 됐다.

시민이 보다 나은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제8대 양주시의회 의정운영 방향을 크게 세 가지로 정했다.

첫째, 시민의 뜻을 존중하고, 항상 시민과 함께하는 의회를 만들겠다. 둘째, 양주시민과 양주시 발전 그리고 양주시의회의 발전을 일구어내겠다.

마지막으로, 초심을 잃지 않고 시민들과 맺은 약속을 하나씩 실천하는 양주시의회를 만들 계획이다.

시민의 정치 안목이 과거와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높아졌다. 양주시 발전을 위해 시 집행부와 동반자적 입장에서 의회를 운영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집행부 견제는 의회 본연의 역할이고 시민이 부여한 권한이기에 제8대 의회에서는 다양한 제도 개선 방안을 모색하여 이를 해결하려 한다.

이를 테면, 그간 상임위를 대신했던 의정협의회의 기능을 축소하는 것이다. 의정협의회는 집행부와 의회 간 내부 의견조율을 해왔던 회의였지만, 시민들에게 공개되지 않아 그동안 시민-의회 간 불필요한 오해도 있었던 게 사실이다.

이제, 기초의회의 의결을 필요로 하는 안건에 대해서는 의정협의회가 아닌 본회의에서 처리해 시민들이 안건 처리 상황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하겠다.

앞으로 의회의 주요 의사결정 과정은 모두 투명하게 공개될 것이다.

양주시는 현재 시민과 공직자, 그리고 의회가 하나 되어 성장과 도약의 기틀을 마련하고 있다. 가장 큰 현안 3가지는 전철 7호선 연장사업, 테크노밸리와 맞물린 양주역세권 사업, 마지막으로 회천지구의 조속한 착공이라고 생각한다.

3가지 현안 모두 대규모 사업이고 관련 부처, 경기도와 협의해야 하는 사안이라 시간이 다소 걸리더라도 시민이 만족할 수 있는 성과를 내는 것이 중요하다.

전철 7호선 연장사업의 경우, 시민들이 더디다고 느끼실 수 있지만 차근차근 사업이 궤도에 오르고 있다. 국회의원과 시장이 발 벗고 앞장선 결과, 지난 7월 5일 기본 실시 설계 입찰공고가 나온 뒤 본격적으로 사업이 시작됐다.

시의회도 힘을 모아 내년에 착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테크노밸리와 양주역세권 사업도 순차적으로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특히, 양주역세권 사업은 주민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의회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밖에 회천지구의 조속한 착공도 관계부처와 협의 중이기 때문에 문제가 하나씩 해결될 것이라고 본다. 

변함없는 관심과 애정으로 언제나 저를 지지해주신 사랑하는 양주시민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제8대 양주시의회는 모든 의사결정 과정이 투명한 열린 의회가 될 것이다. 본회의가 열리는 날이면 언제든 의회를 방문하셔서 의원들의 의정활동에 많은 관심을 기울여 주시길 희망한다. 시민이 행복한 양주를 위해 노력하겠다.

양주/김한구 기자 hgkim3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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