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인수 오산시의회의장 ‘의정 청사진’
장인수 오산시의회의장 ‘의정 청사진’
  • 오용화
  • 승인 2018.08.19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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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8대 전반기 의장으로 선출된 소감은?

2016년 7월에 최연소 부의장이 됐을 때도 기쁘고 부의장이라는 직책이 무겁게 느껴졌다. 그런데 2년이 지나서 재선의 기쁨이 가시기도 전에 최연소 의장이라는 큰 직책을 주선 것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낀다.

화합하라는 고맙고 깊은 뜻을 헤아려 오산시의회 역대 최연소 의장으로서 매사 솔선수범하고 의원 간 화합하고 단결하는 모범적인 의회를 운영해 나가겠다. 집행기관에 대한 제대로 된 감시와 견제, 비판은 물론 시민 및 의원 상호간 소통과 화합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

더 열심히, 더 힘차게 의회의 성공적 운영을 위해 제 모든 열정과 능력을 쏟아 붓도록 하겠다.

△ 특히 의장선출당시 만장일치로 추대됐다. 의원들의 마음을 얻게 된 비결이 있는가.

먼저 여러모로 부족한 저를 만장일치 의장으로 선출해 주신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께 감사를 드린다.

지난 4년간 제7대 오산시의회 의원으로 일하면서 젊음과 열정을 바탕으로 지역발전과 주민복지 향상을 위해 열심히 의정활동을 펼쳐온 것을 높게 평가해 주신거라 생각한다.

△ 집행부와의 관계 정립 계획은?

의회와 집행부는 시정발전의 동반자로서 시정에 대한 합리적 견제와 생산적 대안을 제시하고 잘한 것은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고 잘못한 것은 비판과 시정을 통해 오산시 발전을 견인해 나가겠다.

시민 여러분의 뜻을 잘 받들고 의원 여러분의 힘과 지혜를 모아 소통 잘하고 봉사 잘하고 일 잘하는 반가운 오산시의회를 만들어 나가겠다.

△  지난 4년간 오산시 행정과, 의회를 돌아본다면 잘한 부분과 부족했던 부분은.

먼저 잘한 것을 꼽아보면 오산시 3대 흉물이었던 오산호텔, 오산터미널, 오산종합시장 철거와 원당초체육관 건립, 원동초 체육관 및 수영장 건립, 고현초 시민개방형 도서관 건립 등 시민이 직접 느끼고 체감할 수 있는 행정을 펼친 점은 잘한 것으로 생각한다.

또한 2017년 5월에 경기도 최초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은 것 역시 뜻깊은 일이었다. 다만 대원동 분동, 남촌동 문화마을 조성, 세교2지구 개발, UN평화공원 완성 등 진행 중인 사업들을 마무리하지 못한 점이 조금 아쉬운 부분이라고 생각하며, 이번 임기동안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  전반기 의장으로서 앞으로의 계획과 각오는?

높아진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의회가 먼저 변해야 한다. 오산시의회 의원 모두는 특권은 버리고 시민에게 한발 더 다가서고 헌신하는 의회상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

앞으로의 4년은 다양한 시민의 작은 목소리까지 귀 기울이는 시민의 대변자로서, 시정에 대한 감시자로서 의회의 기능을 충실히 수행하여 시민에게 희망을 주고 소통하는 의회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  마지막으로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시정과 의정을 펼쳐나감에 있어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야말로 우리시를 발전시키는 가장 큰 경쟁력이라고 생각한다. 시민의 기대에 부응해 올바로 나아갈 때 많은 격려와 지지를 보내 주시고 혹시 그렇지 못할 때는 냉정하게 비판과 질책을 보내주시면 또한 그에 겸허하고 진지한 자세로 수렴하여 고쳐나가도록 노력하겠다.

항상 저희 의회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시는 시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란다.

오산/오용화 기자 oyh@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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