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령도서 불법어업 中어선 2척 나포
백령도서 불법어업 中어선 2척 나포
  • 최종만 기자
  • 승인 2018.08.16 18:40
  • icon 조회수 6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해 최북단 백령도 인근 해상에서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해 불법조업을 한 혐의로 중국어선 2척이 해경에 나포됐다.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서해5도 특별경비단은 배타적경제수역에서의 외국인 어업 등에 대한 주권적 권리 행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140∼240t급 중국어선 2척을 해군과 합동으로 나포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들 중국어선은 전날 오후 9시 40분께 인천시 옹진군 백령도 서방 40∼46km 해상에서 서해 NLL을 최대 4.6㎞가량 침범해 불법조업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경이 나포 작전에 나서자 이 중국어선 2척은 정선명령을 거부하고 서해 NLL 인근 2.8km 해상까지 도주했다. 나포 당시 중국어선 2척에는 각각 중국인 선원 17명과 9명이 타고 있었으며 까나리 1만5천kg이 실려 있었다. 해경은 중국인 선장 등 선원들을 서해5도 특별경비단 전용부두로 압송해 도주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인천/최종만 기자  citybig@naver.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