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베리로 정 넘치는 마을 만들기’사업 실시
‘블루베리로 정 넘치는 마을 만들기’사업 실시
  • 강대웅
  • 승인 2018.08.13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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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원평동 지역사회보장협
자원봉사센터 우수공모 선정

평택시 원평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 위원장 김민서, 공공 위원장 황선형)는 지난 9일, 지난달 27일에 이어 경기도 자원봉사센터 우수공모프로그램으로 선정된 세대 간 소통 프로젝트인 ‘블루베리로 정 넘치는 마을 만들기’사업을 실시했다.

이번 사업은 이미 지난 6월 이마트, 합정종합복지관과 함께 하는 희망마을 만들기 사업 후 두 번째로 진행됐으며, 대부분의 특화사업이 한 계층에게만 진행되던 것과 달리 평소 잘 어울릴 수 없었던 동네 어르신과 아이들이 한 곳에 모여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만들었다는 것에 더 의미가 크다.

지난 7월 『듣.보.잡(듣고 보고 JOB 찾기) 프로젝트』에서 수혜를 받았던 원평드림 지역아동센터 아동·청소년들이 관내 독거어르신 등 70여명과 함께 지역 특산물인 블루베리를 이용한 케이크, 쿠키, 시럽, 쨈 등을 함께 만들고 먹으면서 세대 간 소통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

특히 이번 사업에는 김민서 민간위원장 등 위원들의 재능기부로 쿠킹 클래스를 진행하여 더욱 풍성하게 진행됐다.

이번 특화사업에 참여했던 어르신은 “이제 인사할 수 있는 동네 아이들이 생겨 손주가 하나 더 생긴 것 같아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민서 위원장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서로 알지 못했던 동네 아이들과 어르신이 누구인지 알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이것을 시작으로 우리 원평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이웃 간 소통과 화합을 도모할 수 있는 다양한 특화사업을 진행하여 따뜻한 지역 공동체가 되도록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원평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사업 전 아동이 행복한 원평동을 만들기 위해 원평드림 지역아동센터와 MOU를 체결했고,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아동·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특화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며, 원평드림 지역아동센터 또한 각종 지역사회복지 공헌활동에 함께하고 봉사활동에도 참여하여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평택/강대웅 기자 kdw@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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