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국제교류센터, 일본언어·문화연수
수원시국제교류센터, 일본언어·문화연수
  • 오용화
  • 승인 2018.08.12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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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수원시국제교류센터(센터장 노만호)는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3박 4일간 일본어 및 일본문화에 관심있는 수원시민 10명을 대상으로, 일본 고치현을 방문하여 언어·문화연수를 개최했다.

언어·문화연수는 세계 다양한 도시를 방문하여 문화체험 및 현지인과 교류하며 실질적인 외국어 능력 향상 및 문화이해와 더불어 지역간 우호증진을 위해 매년 실시하는 프로그램이다.

고치현 오치초국제교류협회와 협력하여 진행된 이번 연수에서는 작년 11월 수원을 방문했던 오치초 한국어학습자들을 포함해 현지 한국어학습자 23명이 참여한 가운데 시민교류회를 개최하고, 고치 요사코이 축제 체험, 시코쿠 순례지 88개 사찰 중 하나인 치쿠린지 및 료마기념관 등 다양한 프로그램 견학을 진행하여, 일본 역사문화 및 지역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특히, 이튿날 열린 요사코이 축제에서는 연수 참가자들이 요사코이춤을 직접 연습해 퍼레이드에 참여하여, 현지인들과 어울리며 일본 여름의 풍물시인 축제 분위기를 한껏 느껴보기도 했다.

고치 요사코이 축제는 1954년 경제부흥 및 시민의 건강과 번영을 위해 시작되어, 매년 약 18,000여명의 화려한 장식을 한 무희들이 나루코라는 악기를 손에 들고 춤사위를 뽐내며 팀별 경연을 펼치는 일본 대표적인 축제의 하나로, 일본 각 지역에서 열리는 요사코이 축제 중 가장 큰 규모이다.

연수에 참여한 한 시민은 “작년 오치초 분들이 수원을 방문해서 소개해 준 요사코이 축제와 문화재를 현지인들과 교류하며 체험할 수 있어 특별한 경험이었다”며 소감을 말    했다.

수원시국제교류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이 직접 해외 다양한 지역에서의 문화체험을 통해, 세계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연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수원/오용화 기자 oyh@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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