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포천시 영중면 국도 43호선 대전차 방호시설에서 근로자들이 철거를 위해 사전 안전 작업을 벌이고 있다. 대전차 방호시설은 전차의 진입을 차단하기 위해 도로에 설치한 콘크리트 구조물이다. 이 구간은 굽은 도로인데다가 구조물이 오래돼 교통사고의 위험이 컸으며 주민들은 10년 전부터 방호벽 철거를 요구했다. 경기도와 제3야전군사령부는 대체시설물 마련을 전제로 다음달에 이 방호벽을 철거할 예정이다.
포천/신원기 기자 swg@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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