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배찬 파주시의회의장 ‘의정 청사진’
손배찬 파주시의회의장 ‘의정 청사진’
  • 안성기
  • 승인 2018.08.07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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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7대 파주시의회는 어떻게 운영해 나가실지 운영방향

파주시의회 제7대 전반기 의장으로서 저는, 파주시의회를 정책의회로 만들어 나가고 싶습니다. 또한 의원 연구활동 활성화로 14명 의원들이 각 분야에 걸쳐 갖고 있는 다양한 전문성을 의회발전과 시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고 시민이면 누구나 다양한 방법을 통해 정책을 제안할 수 있도록 파주시의회를 열어 놓으려고 합니다.

제7대 파주시의회는 다른 무엇보다도 45만 파주시민의 대의기관이 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시민의 참여를 확대하고 시민의 뜻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대의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는데 중점을 둘 생각입니다.

 △  시의원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정책위원회를 운영하겠다고 하셨는데, 그 취지와 운영방향

지방의회는 지방자치법에 따라 상임위원회와 특별위원회 두 가지로 운영되고 있는데 상임위원회에서는 그 소관 부서의 의안, 청원 등을 심사 처리하고 특별위원회에서는 특정한 안건을 일시적으로 심사 처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의정활동을 하다보면 주민 일상에 큰 영향을 주는 조례나 시의 주요 이슈 등에 대해 의원 모두의 공유가 필요한 사항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저는 앞으로 운영될 정책위원회에서 의원 전체가 참여하여 사회적인 주요 이슈나 중앙정부, 경기도, 그리고 파주시의 정책 등을 공유하면서 자유로운 토론을 통해 의견을 집약하는 노력들을 하려고 합니다.

 △ 대화와 타협을 위한 의회 운영 방침

의정활동을 하다보면 때론 개인의 생각과 다수의 생각이 다를 수 있습니다. 저는 대화 없이는 성과를 낼 수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해법은 소통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방의회는 지역주민에 의하여 선출된 의원을 구성원으로 하여 성립된 합의제 기관이기에 동료의원들과 협의를 거친 합의, 조율의 과정을 거치고 그 과정이 왜곡되지 않도록 노력하려고 합니다. 그 다음엔 상황에 따라 의장단 회의와 의원 총회를 통한 합의와 조율의 과정을 거치려고 합니다.

 △  파주시의회 차원에서 남북교류관련 역할은

파주시는 남북교류의 중요 창구로서 역할을 주도적·단계적으로 준비해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과정의 하나로 통일경제특구 조성과 남북 교류협력사업을 전담할 ‘남북평화협력 TF팀’을 설치,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특구법 제정이 가시화할 것에 대비해 사업 부지 등을 물색하기 위한 자체 용역도 진행 중입니다.

우리 파주시는 접경지역중에 상징성, 경제성, 그리고 지리적 여건과 인프라 등 여건 측면에서 보면 통일경제특구를 조성하기에 가장 좋은 요건을 갖춘 곳입니다. 파주시의회와 파주시가 통일경제특구 조성에 있어 모든 역량과 지혜를 모으고, 주도적으로 역할을 하기 위해 필사의 노력을 한다면 가능하리라 생각합니다.

파주시의회 차원에서는 축구, 배드민턴, 태권도 등 파주시가 가진 인프라를 활용해 스포츠교류 등을 선제적이고 단계적으로 추진하면서 민간 차원의 문화 등 다양한 교류 활동이 지속가능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려고 합니다.

먼저 그 노력의 하나로 빠른 시일내에 동료의원들과 함께 민통선 내 생태 탐방, 거곡리 일대 장단반도 스마트농업 현장, 오두산성 복원 검토 현장을 방문하려고 합니다.

 △  민주당이 과반수 이상 의석을 확보해 독단적인 의회가 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있는데 이에 대한 의장님 생각은

일부 독주 체제의 폐해를 걱정하는 시선이 있지만, 앞으로 각 당이 각자의 역할에 충실하면서 스스로 중심과 균형을 잡는다면 최소화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파주의 발전을 위한 정책이라면 정당을 떠나 소통할 수 있는 의회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선거는 주기적으로 치러지기에 자만할 일도 아닙니다. 시민여러분의 지지에 충족하지 못하면 기대는 실망이 될 것입니다. 금번 선거 결과는 평화와 변화를 시대를 맞아 파주가 그 중심에 우뚝 서라는 시민여러분들의 뜻이기에 미래를 준비하면서 우리의 각오를 다지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합니다.

 △  시민들게 전하고 싶은 말은

‘우문현답’의 원래 뜻은 어리석은 질문에 현명한 답을 한다는 의미이지만, 저는 현장의 요구를 찾아내고 목소리를 직접 들으라는‘우리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는 의미로 새기고 있습니다. 앞으로 주민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고, 지역현안 문제가 무엇인지 현장에서 답을 찾아 시정에 반영하는 제7대 파주시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파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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