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팔달구 우만동 51-1번지 일원 2,911㎡에 3대가 함께하는 가족공원 ‘장고개 어린이 공원’을 조성한다.
시는 공원 조성에 앞서 지난 13일 우만2동 주민센터에서 주민 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공사소음, 가로등 추가 설치, CCTV 설치 등에 대해 의견을 제시했다. 시는 관계부서와 최대한 협의해 주민의견이 성실히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15일 공사에 들어가 오는 11월 시민들에게 개방할 예정이다. 공원에는 다양한 초화류와 관목을 식재하고 정자 등 각종 편익 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공원 테마로에는 어린이들을 위한 종합 놀이기구를 설치해 모험심과 창의성을 기르고 산책로에는 자연학습장을 조성해 우리 꽃에 대한 체험교육 공간으로 조성한다.
또 어른들을 위해 야외 헬스기구를 설치하고 순환형 산책로를 조성해 건강 유지를 위한 웰빙 공간으로 조성한다. 이와 함께  노인을 위한 쉼터 2개소와 연식 파고라를 설치, 만남의 장소로 이용하도록 해 공원 이용률을 높일 계획이다.
볼거리 제공을 위해서는 사계절 꽃을 볼 수 있는 배롱나무, 이팝나무 등 교목 127주를 식재하고, 영산홍 등 4종 4750주의 관목, 맥문동 등 13종 4200본의 야생화 식재한다.
시는 장고개 어린이공원은 어린이, 어른, 노인 등 모든 주민이 입맛에 맞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그동안 부족했던 공원 기반시설이 확충돼 주민숙원이 해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원/김희열 기자 kimhy366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