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철수 인천 옹진군의회의장 ‘의정 청사진’
조철수 인천 옹진군의회의장 ‘의정 청사진’
  • 남용우
  • 승인 2018.08.06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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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원간 협치를 어떻게 이끌어 가시겠습니까?

 의원님들 간의 이해와 주장은 당연히 다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뿐만이 아니라 옹진군의회 의원님들 모두가 오로지 군민을 위한다는 목표로 이 자리에 나와 계십니다.

이러한 공통의 목표가 있기 때문에 이를 위하여 함께 머리를 맞대고 달려간다면 의원님들 간의 협치는 자연스럽게 나올 것으로 생각됩니다. 의회란 문자 그대로 모여 의논하는 공간입니다. 다른 의견이 있다는 것은 너무나 자연스럽고 어쩌면 다행스러운 일입니다.

주민의 대표이신 의원님들 한분 한분의 소중한 고견을 옹진군민의 행복이라는 공통의 목표에 접목하여 주민분들의 행복을 구체화 시키도록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 수산자원고갈이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방안이 있으신지요?

 우리 옹진군에게 바다는 단순한 뱃길의 개념뿐만이 아니라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에도 우리의 삶의 터전입니다. 그래서 우리의 삶의 보고인 바다는 우리가 잘 관리해 후손들에게 물러줘야 할 소중한 공간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수산자원 고갈 문제는 우리 옹진군의 지속가능한 발전이라는 측면에서 큰 숙제입니다. 우리 어장, 우리 수산업은 외부적 요인들로 황폐화 되어가고 있습니다. 이에 우선적으로 중국어선 불법조업에 대한 정부차원의 강력한 대응책이 필요합니다.

지금도 정부차원에서 대책을 내놓고 실행을 하고 있기는 하지만, 여전히 부족함을 느낍니다.

또한 어장확대를 하는 한편 확대된 어장만큼 고갈된 어장에는 휴식년제를 도입해서 다시 어족자원이 자라는 시간을 주어서 바다 생태계가 복원의 기반을 갖출 수 있도록 도와주는 방안은 어떨지도 생각도 해보았습니다.

수산종자 살포에 관하여서도 어민들이 원하는 종자를 중심으로 살포에 하여야겠지만, 꽃게와 같은 회유성 어종에 관해서는 서해안 관련 지자제들과 협의하여 합동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할 것입니다.

 

△ 집행부에 대해 원하는 사항 등 의장님 견해를 말씀해 주십시요

 집행부 감시와 견제라는 역할이 우리 옹진군의회에 부여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집행부 역시 옹진군의 발전과 군민의 행복이라는 목표를 두고 저희 의회와 함께 동행하는 협력자 관계이기도 합니다.

서로간의 무시 혹은 경시하지 않는 발전적인 긴장관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여 군민과 집행부간의 선순환적인 대의관계를 유지해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집행부에서도 이를 이해하고 집행부의 입장만 주장하지 않는 행정을 펼쳐 옹진군 발전의 수레바퀴를 함께 움직여 나가길 바랍니다.

△ 옹진군의 안보에 관한 의장님의 생각을 말씀해 주십시오.

 국가 안보상 요충지에 위치한 우리군의 특성상, 한반도 군사적 긴장 고조 역시 저희 옹진군을 중심으로 두드러지게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최근의 동북아 평화분위기 조성에 따라 높았던 한반도의 긴장감도 누그러지고 우리의 염원인 통일도 한층 더 가까이 다가온 마음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때일수록 우리 옹진군 안보에 대한 긴장감은 놓지 말아야 할 것이며, 서해 평화수역 조성과 같은 정책으로 군사적 긴장을 완화하고 신뢰를 구축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진지한 논의가 이루어 져야 할 것입니다.

아무쪼록 우리 옹진군이 한반도 평화분위기 조성에 큰 역할을 하게 되기를 기대합니다.

 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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