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야구 국가대표팀 연습장 건립
고양시, 야구 국가대표팀 연습장 건립
  • 이승철
  • 승인 2009.07.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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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동서 12월 착공
‘고양 국가대표 야구훈련장(가칭, Goyang NBC : Goyang National Baseball Center)이 2011년 말 고양시 대화동에 들어선다.
 고양시는 최근 대한야구협회, 한국야구위원회와의 협의를 거쳐 일산서구 대화동 2325번지에 오는 12월 착공할 야구장을 ‘고양 국가대표 야구훈련장(가칭, Goyang NBC : Goyang  National Baseball Center)으로 사용하기로 합의했다고 13일 밝혔다. 조인식은 추후 열릴 계획이며 완공은 2011년 말이다.
이로써 국가대표 야구대표팀은 2008베이징올림픽 전승 우승, 2009WBC(World Baseball Classic) 준우승 등 세계 정상급 실력을 갖췄음에도 전용연습장 한 곳 없이 여기저기를 떠돌아야 했던 불편함에서 벗어나 훈련에 전념할 수 있게 됐다.
국가대표 야구훈련장은 고양시가 진행 중인‘대화동 체육시설 조성공사’의 일환으로, 총 60,220㎡(18,200여평) 부지에 야구장 1면, 리틀 야구장 1면을 비롯, 파크 골프장(18홀), 탈의실 및 선수대기실 등 편의시설(94평)이 들어설 예정이다.
총 공사비는 78억원으로 국가대표가 사용하지 않을 때는 야구동호회나 각급 학교 야구부의 신청을 받아 일반에 개방된다.
강현석 고양시장은 “국가대표 야구훈련장은 주변 환경과의 조화를 고려한 시설로 야구대표팀 훈련에 손색이 없을 것이다”며“크고 작은 스포츠 이벤트와 2012년 전국체전 개최 등 스포츠 중심도시를 지향하는 고양시의 또 다른  명소가 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용훈련장은 자유로 이산포 IC에서 5분 거리로, 서울 강남에서 40분이면 도달할 수 있어 접근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주변에 41,000석 규모의 최신식시설을 갖춘 고양종합운동장, 2011년 3월 완공되는 7,200석 규모의 고양실내체육관과 함께 고양시의‘스포츠 타운’으로 형성될 전망이다.
 고양/이승철 기자 lsc1967@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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